[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445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기명식 보통주 222만7848주가 발행됐다고 9일 공시했다. 

발행결정 최초 이사회결의일은 지난 4월 2일이다. 납입일은 오늘(9일)이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회사는 유증을 통해 미국의 종합 미디어 기업인 이타카 홀딩스 인수 대금 1조원을 모집하고 있다. 앞서 3일 회사는 유증을 위해 전날까지 주주들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 결과 모집 금액의 101.9% 수준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방시혁 대표(35.51%)와 의장끼리 친척 관계인 넷마블(20.33%) 모두 배정받은 신주를 전부 사들였다. 다른 주주도 청약에 참여했다. 청약 과정에서 발생한 1주 미만의 배당주식 3503주는 NH투자증권이 인수했다.

신주 상장일인 22일까지 주가가 급락하지 않으면 증자에 참여한 주주들이 시세 차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9일 회사의 주가는 26만200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20만원)보다 31%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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