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서울 강남구가 나이키와 쿠팡 등 국내·외 기업 전·현직 인사담당자의 재능 기부를 받아 지난달 31일 마련한 비대면 모의 면접에 취업 준비생 52명이 몰렸다.

구가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 모의 면접에는 14명의 국내·외 기업 전·현직자가 참여했다.

아이비엠(IBM), 아마존 등 해외 기업 현직자 4명과 엘에스(LS)그룹,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 엘지(LG)생활건강, 오비(OB)맥주, 아모레퍼시픽 전·현직자 10명 등은 구직자와 면접을 진행했다.

7개 조(2인 1조) 면접관이 30분간 영업·마케팅, 정보통신기술(IT)·연구 개발(R&D) 같은 직무별 모의 면접을 실시하고 10분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모의 면접에 참여한 취업준비생들은 후기를 통해 "멘토의 질문이 훌륭해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다음 주 면접을 앞둔 카카오에 대한 맞춤 질문을 해줘 도움이 됐다", "현실적인 면접 상황이 유익했다"고 전했다.

한편 면접부터 채용까지 원스톱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구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구청 1층 일자리지원센터에서 '구인기업 초대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

'구인기업 초대의 날'은 코로나19로 구인·구직이 어려워진 중소기업과 취업 준비생 간 매칭 프로그램이다.

올해 들어 5차례에 걸쳐 현장에서 238건의 면접을 실시한 결과 36명이 최종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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