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는 이러닝세계화사업(ODA)의 일환으로, ‘제11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를 5월 3일부터 9월 초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는 소프트웨어(SW)·국제 협업 역량을 갖춘 인터넷 학습(이러닝)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내외 학생과 교사가 팀을 구성해 세계 각국의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터넷 학습(이러닝) 앱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의 앱 개발 주제는 국제연합(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7번 주제(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13번 주제(기후변화와 대응), ▲7번-13번 주제 통합·연계로, 참가 팀은 이들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은 UN과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달성해야 하는 17개의 목표이다. 

제11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대상을 기존의 ‘고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했으며, 국내 팀은 온라인 공개모집으로 선발한다.

국외 팀은 국내 팀 모집과 별도로 해외(개발도상국) 약 20개국을 대상으로 각국 교육부의 추천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1년 대회도 2020년에 이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를 제출한 지원자 전원은 예선대회 기간(5.3~6.25) 동안 대회 주제·앱 개발 소프트웨어(SW) 관련 교육을 받게 되며, 예선대회 종료 후 제출한 팀 개발 계획서 등을 토대로 7월 중 본선대회 참가자가 결정된다.

본선대회에 진출한 국내 팀은 국외 팀과 다국적 팀을 구성하게 되며, 본선대회 기간(8.2~8.27) 동안 온라인 협의와 토론 등을 통해 교육용 앱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한편, 본선대회에 진출한 모든 다국적 팀에 대해서는 앱 개발과 팀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기술에 대한 전문적 상담(멘토링)과 함께, 온라인 협업 활동을 위한 체제(플랫폼)와 물품(블루투스 이어폰, 살균무선충전기)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심사는 다국적 팀의 발표와 앱 시연 등을 통해 이뤄지며, 본선대회에서 최종 1등을 수상하는 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개별 태블릿 등의 부상이 수여된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인터넷 학습(이러닝) 분야 우수 학생들이 국제 협업 역량을 키우고,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대회 참가국 확대와 내실 있는 대회 운영을 통해 누구나 참여를 희망하는 세계 수준의 대회로 육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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