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4월 21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서울 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관리와 아동학대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등 관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양성일 1차관은 최근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심리검사, 가족상담 등으로 아동과 부모 방문이 많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상담실, 심리치료실 등 공간에서 좌석 간 띄어앉기, 주기적 소독, 환기 실시 여부, 출입자 발열검사, 출입명부작성 실태 등 방역상황을 확인했고, 코로나19 의심환자 대기공간 확보 여부, 비상연락체계 등 관리 대책, 감염병 증상자(의심환자) 발견 시 대응 체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심리검사, 가족상담 등의 실시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아동학대 대응 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현장 인력들을 격려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20년 10월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이후 심층적·전문적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나, 지자체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체제 안착 시(2023.09.30)까지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군구로부터 피해아동보호계획서를 받으면 피해아동과의 초기면접, 가족관계척도 등을 통해 아동의 안전과 가족의 회복을 위한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지역자원 연계 등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양성일 1차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효적인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서는 시군구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므로, 지난 10월부터 실시된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피해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동의 보호·회복을 위해 내실있는 사례관리를 실시해달라”라며 “복지부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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