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리얼리즘과 선명도를 높인 폴리젯(PolyJet) 3D 프린터용 신재료 베로울트라화이트(VeroUltra White)와 베로울트라 블랙(VeroUltra Black)을 출시했다.

베로울트라화이트와 베로울트라블랙은 보다 다양한 프로토타입 프로젝트에 리얼리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께를 불문하고 고품질의 불투명 플라스틱 부품을 구현하는 베로울트라는 병이나 포장재에 부착되는 텍스트와 라벨을 2D 그래픽 기준을 충족하는 정도의 선명도로 구현한다. 고도의 색분해가 필요한 부분의 경우 색상 대비가 강화되며, 목재, 직물·대리석과 같은 천연 재료 시뮬레이션에서도 상당한 사실감을 제공한다. 

색상, 재질, 마감을 정확히 구현하는 CMF(Color, Material, Finish)는 전통적으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공정인데, 스트라타시스는 지난 몇 년간 디자이너를 위한 폴리젯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러한 공정 방식을 바꾸는데 크게 기여했다. 팬톤(PANTONE) 인증 색상을 도입해 화면 속 색상을 실물로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베로울트라클리어(VeroUltra Clear)와 같은 재료를 도입해 유리와 같은 선명함과 유연함을 더했다. 3MF 등의 3D 데이터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해 클릭 몇 번으로 모델링 프린팅을 할 수 있는 편리함도 갖췄다. 

신재료인 베로울트라화이트와 베로울트라 블랙은 병 라벨, 모바일 디바이스, 백라이트(Back-lit) 스크린과 패널, 인형 등 보다 폭넓은 프로토타입 제작 분야에 더욱 확장된 리얼리즘을 부여할 전망이다. 관련 업계 디자이너들 역시 이 새로운 소재에 주목하고 있다.

불투명 컬러의 베로울트라 신재료는 현재 J8 시리즈 및 J7 시리즈 3D 프린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6월부터 J55 프린터에서도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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