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자의 건강 상태 분석 및 데이터 처리 지원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는 엔젤로보틱스(Angel Robotics)가 장애인들이 도움 없이 걸을 수 있도록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의 컨트롤러 및 데이터 프로세서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ET51 엔터프라이즈 태블릿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ET51 엔터프라이즈 태블릿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ET51 엔터프라이즈 태블릿

안드로이드 기반의 ET51 엔터프라이즈 태블릿은 친숙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가벼운 러기드 제품으로, 로봇 컨트롤러로 사용되는 동시에 착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데이터 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7년에 설립된 엔젤로보틱스는 주로 부분 또는 완전 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는 가볍고 튼튼한 웨어러블 로봇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각 웨어러블 로봇의 관절 및 신발에 탑재된 센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확히 모니터링하며, 지상에서 전달되는 힘을 측정해 착용자의 이동 의도를 감지한다. 이 과정에서 로봇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재활 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정성훈 엔젤로보틱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대표이사는 “엔젤렉스(ANGEL-LEGS) M은 병원에서 보행재활훈련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이므로, 의료기기 사양을 만족하는 수준의 안정성 및 내구성을 갖춘 태블릿이 필요했다”며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태블릿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엔젤로보틱스의 엔젤렉스 M
엔젤로보틱스의 엔젤렉스 M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파트너 커넥트(PartnerConnect) 프로그램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제이현정보시스템(JHyu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과 협력해 엔젤로보틱스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우종남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엔터프라이즈 태블릿이 신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도움 없이 걸을 수 있도록 보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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