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강원 강릉시는 거점 쓰레기 배출지에 방치된 폐기물과 낮 시간대 도로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교1동 37통 지역을 일정 계도 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생활폐기물 문전 수거'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해당 지역은 솔올택지 내 상가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지난해 유사한 인근 지역 등 3개소에 문전 수거를 시행한 결과 쓰레기 불법 투기가 줄어드는 등 청결한 도심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확대 운영하게 됐으며 장기적으로는 문전수거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시행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동주택이 아닌 주택과 상가 지역에 '음식물류폐기물 RFID 전용 용기'를 설치해 문전 수거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음식물 배출 시에는 충전식 선불카드를 사용해 배출해야 한다.

시는 문전 수거의 조기 정착을 위해 대상 지역 세대별 방문과 통·반장 설명회를 실시해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따른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달 한 달 동안 쓰레기 병행 배출 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해 거점 배출지 불법 투기와 낮 시간대 배출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적발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김준회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불법 투기 상습지역과 낮 시간대 배출로 인한 도시환경 저해 지역에서 가능한 한 문전 수거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불법투기 단속도 병행해 청결한 도심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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