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디지털 셋톱박스 튜너 IC' 발표

실리콘랩스가 케이블, 지상파, 하이브리드 지상파/위성, IP 기반 셋톱박스(STB) 제품의 비용, 복잡도, 전력 소비량을 감소시키는 고성능 디지털 STB 튜너 IC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랩스의 새로운 Si2144 및 Si2124 디지털 튜너 IC 제품은 단일 칩 집적화와 초소형 패키지를 통해 STB 설계자들이 보드 공간 및 BOM(bill of materials)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Si2144/24 튜너 제품군에 통합된 루프쓰루(loop-through) 기능은 시스템 레벨의 비용과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게 한다.

실리콘랩스의 Si2144/24 제품군은 올해 1억대 이상의 출하가 예상되는 전세계 케이블, 지상파 및 하이브리드 지상파 셋톱박스 시장에 적합한 높은 수준의 디지털 튜너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국은 내수 및 수출 시장 모두 STB 설계 및 제조 부문에서 유망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실리콘랩스의 Si2144/24 디지털 튜너는 중국의 주도적인 지상파 및 케이블 STB 시스템온칩(SoC) 공급업체로부터 지원 받고 있다.

Si2144/24 제품군은 실리콘랩스의 6세대 비디오 튜너 기술과 전세계에 4억 만대 이상 적용된 검증된 디지털 로우 IF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성능, 비용, 풋프린트를 비롯해 STB 애플리케이션의 그린 에너지 요건에 맞추었다.

Si2144/24 제품군은 전세계의 모든 케이블과 지상파 STB 표준(ATSC/QAM, DVB-T2/C2/T/C, ISDB-T/C, DTMB)을 지원한다.

루프쓰루(Loop-through: LT) 기능은 RF 입력 신호를 RF 출력 신호로 전송하여 전통적인 아날로그 TV와 같은 다른 비디오 기기가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수많은 STB 설계에서 요구되는 주요한 기능이다.

Si2144/24 IC는 통합된 LT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초소형의 가장 전력 효율적인 STB 튜너로 500mW 미만의 전력을 소모하여 전체 STB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고, 전원공급장치 및 방열 요건뿐만 아니라 멀티 튜너 설계에 적합한 시스템 비용도 감소시킨다.

(STB에 전원이 인가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액티브 LT 가 통합된 점 이외에, Si2144/24는 “오프 쓰루(off-through)” 패시브 LT의 특징도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은 STB의 전원이 꺼져 있거나 콘센트에 플러그가 연결되지 않을 때에도 LT 기능을 제공한다.

패시브 LT는 STB의 대기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여, 이를 통해 STB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에너지 절약을 지원함으로써 자사 제품들을 “에너지 친화적”이라고 홍보할 수 있다.

소형 3mm x 3mm QFN 패키지로서 Si2144/24 IC는 가장 작은 STB 튜너이다. 최소한의 BOM 수와 초소형 패키지는 시장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작은 풋프린트의 STB 튜너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여 0.86 cm2의 면적을 요구한다. Si2144/24 튜너는 생산 중인 모든 STB 튜너 중 가장 작은 BOM 비용을 가능하게 한다.

Si2144/24는 RF 입력단에서 발룬이 필요 없으며, 모든 트랙킹 필터 인덕터가 집적되어 있어, 시스템 비용 및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

Si2144/24는 실사용 조건에서 뛰어난 선형도, 감도, 강건한 수신 성능을 제공하며, 전 대역에서 향상된 잡음지수(Noise Figure)와 외부 필터링이 없이도 LTE 신호와 같은 원치 않는 신호에 대한 우수한 내성을 제공한다.

이들 STB 튜너는 뛰어난 LTE 간섭 내성을 위해 업계 D-Book 규격에 대하여 13dB 마진을 제공한다.

실리콘랩스의 IoT 및 방송 제품을 담당하는 제임스 스탠스베리(James Stansberry) 수석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TV 업계에서 선도적인 실리콘 튜너를 공급하는 선도업체로서, 우리는 많은 시간을 연구해 왔으며 6세대 아키텍처 혁신을 Si2144/24 STB 튜너 제품군에 집약했다”면서 “Si2144/24는 STB 제조업체에 RF 성능, 에너지 효율, 소형 패키지, BOM 절약을 위한 집적의 최적 균형을 제공하여, STB 설계의 비용, 복잡도, 전력 소모를 낮출 수 있게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