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명기능 무료 제공이 핵심

어도비가 문서 작업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의 출시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와 마케팅 클라우드(Marketing Cloud)의 성공에 이어 출시된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는 일관된 온라인 프로필과 개인 문서 허브로 구성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출시를 통해, 이제 데스크탑뿐만이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문서를 작성 및 검토, 승인, 서명하거나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의 핵심은 완전히 새로워진 어도비 애크로뱃 DC(Adobe Acrobat DC)다. 어도비 애크로뱃 DC는 통합 솔루션의 일부로서 전자서명기능을 무료로 제공, 전자서명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애크로뱃 DC는 터치 가능한 UI(User Interface)를 제공하며, 구독방식과 일괄 구매방식 모두 가능하다. 어도비는 이번 도큐먼트 클라우드 출시로 문서 작업과 관련된 불필요한 낭비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입학허가서에서부터 의료보험양식, 복잡한 대기업 문서 작업 등에 이르기까지 개인과 기업의 업무 처리 방식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브라이언 램킨 어도비 기술 및 기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개인과 기업들은 느리고 비효율적이며 단절된 문서 기반 프로세스에 얽매여 있다. 책, 영화, 음악을 비롯한 대부분의 콘텐츠가 디지털로 이행하는 데 성공했지만, 문서와 문서 작업 프로세스는 그러지 못했다”며,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는 중요한 문서 작업 방식을 혁신하고 간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 롭슨(Paul Robson) 어도비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도큐먼트 클라우드는 아시아태평양의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이 공통적으로 가진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느리고 번거로운 과정으로 업무 속도를 둔화시키는 ‘문서로 인한 단절(document disconnect)’을 해결하고자 하는 어도비의 역량이 집결된 것이다”라며, “어도비가 최근 실시한 조사는 사람들이 문서 작업에 대해 갖는 불만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 년간 많은 사람들이 ‘종이 없는 사무실’을 기대해 왔지만 이는 아직도 실현되지 않았다. 아태지역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들이 있다. 이들이 도큐먼트 클라우드를 통해 문서 처리의 고충을 해소함으로써, 좀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에도 큰 향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도비가 발표한 보고서(페이퍼잼: 문서가 우리를 맥 빠지게 만드는 이유(Paper Jam: Why Documents are Dragging Us Down))는 구식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낡은 문서 작업 방식이 생산성과 효율성, 직원 만족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지를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의 83%가 낡은 문서 작업 방식으로 인해 성과 및 업무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했으며, 61%는 문서작업이 크게 감소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직업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폴 롭슨은 “이는 더 이상 기업들이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또 다른 불만은 정보와 문서의 분실이다. 정보를 분실한 직원 중 70%가 하드 드라이브 오류로 인해 막대한 양의 작업을 해야 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65%는 어디서든 작업 중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문서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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