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IoT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프스파크(Offspark)를 인수하며 사물인터넷(IoT)에서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신호를 보냈다.

이번 인수로 개발자들은 ARM mbed 플랫폼을 통해 세계 수준의 통신 보안 및 소프트웨어 암호화를 포함한 IoT 제품을 설계하고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안은 IoT와 관련된 모든 것들의 필수 요소다. ARM이 인수한 오프스파크는 IoT 통신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네덜란드 기업으로, 오프스파크의 폴라SSL(PolarSSL) 기술은 이미 센서 모듈, 통신 모듈, 스마트폰 등을 포함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탑재된 바 있다. 폴라SSL은 IoT 업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임베디드 전송 계층 보안(TLS) 솔루션이다.

ARM은 TLS 솔루션이 ARM mbed 통신 보안 및 소프트웨어 암호화 전략의 핵심이 되고 오픈소스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수 이후 브랜드 명칭은 ARM mbed TLS로 정식 변경될 예정이다.

크리스티앙 프런트너(Krisztian Flautner) ARM IoT 비즈니스 사업 본부장은 “보안이 모든 IoT 시스템의 기초가 돼야 한다고 항상 이야기 해왔으며 오프스파크의 인수는 이를 실현하는 증거가 된다”며 “IoT 분야의 선두주자들은 이미 폴라SSL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ARM Cortex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ARM이 IoT 산업의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완전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폴 바커(Paul Bakker) 오프스파크 CEO는 “ARM과의 합병은 오프스파크의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완벽한 방법”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어떤 시스템이든 상관없이 활용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파트너사들과 협력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ARM은 mbed TLS, 쓰레드(Thread) 및 주요 기술을 포함하는 아파치 2.0 라이선스(Apache 2.0 License)의 mbed OS를 2015년 말경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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