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상 사이트에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금융 정보를 빼가는 ‘파밍(Pharming)’ 공격이 일주일 사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 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PC나 USB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만 수만여 건이 탈취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으며 지난 24일에는 ‘파밍’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소비자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페이나우’는 최초 등록 과정에서 이용자가 카드정보를 등록하면 제휴 카드사와 연계해 암호화된 가상카드 번호로 변환 뒤 저장, 이후 거래 과정에서는 실제 카드번호와 매칭된 가상 카드번호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가상카드 번호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신용카드 번호 및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페이나우’에 탑재되어 있는 부정 거래 탐지 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고도화 한 ‘FDS 2.0’을 내년 1월 중 적용할 계획으로, 피싱 및 파밍은 물론 비정상적 부정거래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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