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www.sap.com)가 미국 올랜도에서 6월5일 막을 내린 연례 최대 행사 사파이어 나우를 통해 “런 심플(Run Simple)”을 모토로 개편된 클라우드 중심의 기업 전략 및 HANA 플랫폼의 미래를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SAP의 CEO인 빌 맥더멋(Bill McDermott)은 미국 올랜도 3일 진행된 기조 연설을 통해 “우리는 SAP의 모든 고객이 세계 최고 수준의 UX를 통해 비즈니스를 단순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SAP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고객에게 SAP 피오리(SAP Fiori)와SAP 스크린 페르소나(SAP Screen Personas)를 기본 제공한다”고 전했다.

기존 고객들은 향후 SAP 소프트웨어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게 된다.

작년에 처음 선보인 SAP 피오리는 SAP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UX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기기 상에서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300 개 이상의 앱에서 SAP 피오리 UX가 사용되고 있다.

SAP는 소프트웨어를 신속히 최적화할 수 있는 도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 SAP 스크린 페르소나는 기존의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HTML용 SAP GUI에 통합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하나의 모던 플랫폼(Modern Platform)으로 SAP HANA 를 제공하기 위한 SAP의 향후 계획들도 공개 됐다.

그 일환으로 SAP 는 SAP HANA 의 새로운 서비스 팩 8을 출시했다. 서비스 팩8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인텔 E7v2 프로세스 시스템, 외부 재난 복구 솔루션, 20여개의 인증 파트너의 네트워크로 이뤄진 광범위한 SAP 생태계를 기반으로 더 신속하게SAP HANA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표준형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s)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게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HEC)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SAP는 일체형 신속배치(rapid-deployment)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클라우드로의 전향을 자동화 및 단순화 시킨다.

이 밖에도 기존의 모바일 서비스도 클라우드 서비스로 새롭게 변모했다. 모바일 마케팅 리서치 서비스인 SAP 컨슈머 인사이트 365(SAP Consumer Insight 365)가 SAP HANA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지원된다.

모바일 앱의 관리 및 퍼블리시가 가능한 새로운 일체형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인 SAP 모바일 시큐어(SAP Mobile Secure)의 차세대 버전도 공개됐다. 이 중 SaaS 소프트웨어들은 SAP HANA를 분석 엔진으로 사용하며 SAP HEC를 통해 정액제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사파이어 나우에서는 SAP HANA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한 고객들을 선정해 SAP HANA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를 수여했다. ‘개척(Trailblazer)’, ‘소셜 히어로(Social Hero)’, ‘빅 데이터(Big Data)’, 총 세가지 부문에 약 30개의 사례가 제출됐으며 11명의 심사위원 평가와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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