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사도 곧 오픈할 계획

▲ Mouser Electronics 다프니 티엔(Daphne Tien) 이사

"단순한 반도체 전자부품 유통? 우리는 시장을 따라가지 않고 수요를 창조합니다"


전자부품 온라인 유통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바야흐로 온라인 전성  시대이다. 이제는 온라인으로 제품 스펙을 보고 상담하며 주문하는 것이 자연스러졌다. 세계적인 온라인 유통 업체들은 차별화를 위해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발품을 줄이고 정보를 하나라도 전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Mouser도 이러한 업체 중의 하나이지만 고객에게 특별한 업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Mouser라는 회사 이름 앞에 “엔지니어링 리소스의 선두주자이자 반도체 및 전자부품의 세계적 유통업체”라는 수식어를 강조한다.

광범위한 제품군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객 서비스로 차세대 혁신 기술을 전달하며 설계 엔지니어들과 바이어들에게 제품 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이다. 탁월한 고객 서비스는 세계적인 기관의 인정도 이끌어냈다. 2013년도의 탁월한 글로벌 고객 서비스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오메가 매니지먼트 그룹으로부터 권위 있는 2013 NFSB(NorthFace ScoreBoard Award)를 2년 연속 수상했다.

Mouser는 전 세계 20곳의 지원센터를 통해 고객사들에게 최신 설계 프로젝트를 위한 최신 반도체와 전자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Mouser의 웹사이트는 1천 만 가지 이상의 제품 구매를 가능하게 하여 고객사들은 4백 만 개 이상의 부품군을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다. Mouser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매주 30개 이상의 제품 업데이트하고 있다.


Mouser(Mouser.com)는 업계 최초의 양방향 카탈로그, 데이터시트, 공급업체 스펙 레퍼런스 설계, 애플리케이션노트, 기술설계정보, 엔지니어링 툴을 제공한다. 이 같은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통했다. 한국에서의 2014년 1분기 영업 실적이 전년도의 동기 대비 70% 증가, 고객 수로는 50%의 증가를 기록했다.

확대되고 있는 한국 시장의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방한 한 Mouser의 다프니 티엔(Daphne Tien) APAC 마켓팅/비즈니스 개발 담당 이사를 만났다. 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을 물었다.         

취재 신윤오 기자





- 한국 시장의 매출이 많이 늘었다고 들었다. 이번 방문은 이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데.

Mouser는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전자부품 유통회사이다. 2011년부터 Mouser 아시아팀이 생겨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했다. 특히, 매출을 보면 한국시장이 작년부터 성장을 많이 했다. 전년분기 대비 1/4분기의 매출이 한국 시장만 70% 성장했다. 지난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광고 홍보를 집중적으로 했던 투자 결과라 본다. 우리는 엔지니어들에게 어떤 비즈니스를 하는지 알리는데 중점 두었다. 한국이 반도체 강국이기는 하지만 많은 소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 글로벌 솔루션 제공업체에게 공인받은 Mouser는 보다 빨리 제품을 확보하여 공급하고 있다.



- Mouser는 한국 매출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매출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안다.

Mouser는 현재 연간 몇 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대표적인 부품 유통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전체 매출의 경우, 2012년에 비해 퍼센트로 봤을 때 두 자릿수 정도의 성장률을 보였다. 13년 만에 거의 10배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올해 한국 고객은 작년에 비해 50%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 온라인 유통 시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트렌드는 어떤가.

예전에는, 온라인 유통 시장이 미국 유럽의 큰 회사가 중심이었지만, 최근엔 한국의 삼성, 엘지와 중국 기업 등이 성장하면서 많은 부품 회사들이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포커싱하고 있다. Mouser는 오랜 비즈니스 유통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을 확보하여 한국과 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시장에 대처하고 있다. 특히 IoT와 같은 경우가 요즘 가장 관심이 많은 핫 트렌드인데 온라인 유통 업체는 이러한 트렌드를 빨리 캐치하고 서포트해야 한다. 



- Mouser와 같은 온라인 업체는 고객에게 어떤 이득을 줄 수 있나.

Mouser 웹사이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7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웹사트이를 보면서) Mouser 웹사이트는 이렇게 알파벳순으로 카테고리 나눠져, 클릭만 하면 원하는 업체로 쉽게 찾아들어갈 수 있다. 항상 (검색 순서가) 신제품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관심 있어하는 제품 트렌드를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온라인 업체들이 주는 이득은,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일단 빨리 소싱할 수 있고, 짧은 기간 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데이터시트도 빨리 받아볼 수 있다. 공급자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아도 Mouser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 신제품 위주의 검색이 Mouser만의 차별성인가. 어떤 다른 특징이 있는가.

다른 온라인 유통사들은 재고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Mouser는 공급사들이 어떤 제품을 발표하기 전에 미리 사놨다가 고객에게 오더를 받으면 즉시 팔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빨리 입수해서 빨리 공급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디멘드 크리에이션이라고, 다른 유통회사들은 디멘드 트렌드만을 보고 수요가 일어나는 것만 대응하는데, Mouser는 수요를 창조한다. 미리 예측해서 거기에 맞춰 미리미리 제품을 구입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이렇게 빨리 움직이다보니, 공급사들은 Mouser가 가지고 있는 예전제품을 파악하고서 시장의 포화 상태를 전망해 제품 발표 시기를 조절하기도 한다. 이것은 우리가 공급사의 로드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와 공급사가 준비가 됐을 때 타이밍을 맞춰 공급하는 것이다.


 

- 얘기를 들어보면 공급사와의 관계가 굉장히 긴밀한 것 같다. 어떻게 긴밀하게 협력하는가.

우리는 공급사들로부터 연간 계획을 받기 때문에 계획에 따라 언제 시제품이 나오고, 언제 대량생산을 하는지 파악하고 있다. 계획에 따라 미리 선주문을 한다. 그래서 엔지니어가  소량주문을 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재밌는 것은 Mouser가 공급사의 마케팅 역할도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특정회사가 제품을 발표하기 전에 Mouser 뉴스레터를 통해 미리 예고하고, 이를 문의가 오면 주문 시기를 알려주어 제품 발표 동시에 공급한다.

 

- 제품을 공급 받는 고객들도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

제품은 디자인윈부터 생산까지 많은 단계가 있다. 디자인윈 단계에서는 기술이 중심된다면  윗 단계에 올라갈수록 구매가 중심이 된다. Mouser는 두 가지를 감안해서 고객에게 적절한 가격을 책정한다. 부품에도 라이프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파악해서 언제가 교체할 시기이고 유지보수작업이 필요한지를 고객에게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 

 

- 경쟁사와 비교해서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말해달라.

일단, 로컬 팀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업체이다보니 미국에만 사무실이 있는 경쟁사가 있지만 Mouser는 전 세계 지역별로 오피스가 있다. 아시아는 7개의 지사가 있고, 한국에도 지사를 곧 오픈할 계획이다. 둘째, 소량이라도 우리는 신제품 위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쟁사들은 대량 공급 위주로 전략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기술 중심의 제품을 소량 위주를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량 다품종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다. 제품 구매뿐만 기술 지식, 정보를 Mouser 기술 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제공한다.

 

- 재구매율 어느 정도이고 지역별로 구매 트렌드가 있는가.

현재 새로운 고객의 80% 이상은 온라인 거래를 통해 Mouser와 거래하고 있다. 그중에 75~80%는 재 구매자들이다. 한국에서는 반반 정도이다. 한국은 온라인 통해 거래하는 수가 85%가 넘었다. 아무래도 아시아에는 제조시설이 많다보니 일반 산업용이 65%를 차지하고 유럽이나 미국은 컨수머, RF, 항공 우주 제품이 많이 나간다.

 

- 한국 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 

한국 대기업들이 우리의 큰 고객이긴 하지만 한국에는 역동적 중소기업이 많다. 그런 회사들이 우리와 같이 커나가는 고객이다. 대기업도 좋지만 특히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빨리 만들어야 하는 신생회사들도 중요한 고객이다. Mouser의 정책이 소량, 작은 회사, 개인 중심으로 가는 것이다. 아시아 전체로는 20%의 성장이 예상되고 한국은 40% 정도 성장할 것 같다. 온라인으로만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에도 지사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이유도 한국 지사 개설과도 관계가 있다.

 

 


Mouser, 한국 시장 1사분기 전년대비 70% 증가

Mouser Electronics(마우서 일렉트로닉스; www.mouser.com)가 한국에서의 2014년 1분기 영업 실적이 전년도의 동기 대비 70% 증가, 고객 수로는 50% 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Mouser는 최신의 반도체와 전자 부품들을 신속히 확보, 공급함으로써 전자 엔지니어들에게 설계 디자인 시간을 단축시키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Mouser는 한국에서의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을 가능케 한 mouser.com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시키기 위해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Mouser의 수석 부사장 마크 벌로논(Mark Burr-Lonnon)은 "2013년 1분기와 비교할 때 올 1분기의 아시아 영업은 특별히 한국에서의 실적 증가로 매우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라며, “한국이 강력하고 다이나믹한 혁신 기술국으로 등장함에 따라 당사는 이에 발맞추어 최신의 제품 설계에 필요한 각종 부품들을 신속히 조달함으로써 영업 성장의 궤도를 같이 해오고 있다. 급변하는 한국의 설계 요구에 부응하는 당사의 지속적인 부품 공급 전략과 탁월한 고객 서비스 덕택에 이렇듯 놀라운 영업 성장이 가능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벌로논 수석 부사장은 이어 “당사는 고객사들이 원하는 최신 제품의 설계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신제품과 정보들을 제공하고자 부단히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매주 20개에서 30개의 최신 제품들을 새로이 서비즈 품목군에 추가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ouser는 더욱 간소화된 설계 프로세스를 위해 개발자들의 지식을 향상시키며 설계용 제품의 선택 속도를 높이도록 최근에 “애플리케이션 & 기술” 사이트를 추가했다. 이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각종 긴요한 정보에는 데이터시트, 드로잉, 블록다이어그램을 비롯해 제조업체가 만든 동영상과 각종 추가적인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버로논 수석 부사장은 “당사의 웹사이트는 전 세계의 엔지니어와 구매자들이 각종 수상을 받은 온라인 인터페이스에서 빠르고 친숙하게 원하는 부품을 찾고, 견적을 내서 구입하도록 매일 업데이트된다. 이러한 온라인 구매를 위해 4백만 개 이상의 파트 넘버로1천만 개 이상의 제품 서치가 가능하다” 라고 강조했다.


NFSB 2년 연속 선정 영광 세계적인 고객 서비스 우수성으로 수상

Mouser Electronics(마우서 일레트로닉스 www.mouser.com)가 2013년도의 탁월한 글로벌 고객 서비스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오메가 매니지먼트 그룹으로부터 권위 있는 2013 NorthFace ScoreBoard Award(NFSB)를 수상했다. 이로써 Mouser는 2년 연속 이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Mouser는 이번 수상으로 또 한 번 고객의 기대를 능가하는 만족도 달성에 성공했다. 2013년 전 세계적으로 실시된 고객 조사에서 5점(또는 그에 상응하는) NFSB 점수 중 4.8점을 얻었으며, 전체 주문 경험을 기준으로는 고객 만족 점수 99%를 얻었다. 오메가는 2000년부터 매년 자체 감사를 토대로 고객 대상 평가를 해 전 년도 예상 고객 만족도를 뛰어넘은 기업들에게 이 상을 부여해오고 있다.

Mouser의 스티브 뉴랜드(Steve Newland) 북미 영업 및 글로벌 영업 사업부 사장은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Mouser의 핵심적인 사명은 대고객 서비스인데 이 상은 고객들이 당사의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만족하고 있음을 입증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당사 팀들은 모든 거래에서 고객이 만족하도록 매일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이렇게 검증을 받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고 언급했다.

오메가는 연중 최소 4차례 이상 기술 지원, 현장 서비스, 고객 서비스 및 계정 관리 등의 분야에서 5점 만점(또는 그에 상응하는 점수)으로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측정한다. NorthFace ScoreBoard 공인 수상자들은 오직 자체 고객들의 설문 응답을 기준으로 5.0 만점에 4.0 이상을 획득한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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