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삼성전자가 1억 8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3'를 출시했다.

아이소셀 HM3는 HMX, HM1에 이은 삼성전자의 3세대 0.8㎛(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이미지센서다. 이는 1/1.33인치 크기에 1억 800만 개의 픽셀을 담고 있다.

 

신제품은 '스마트 ISO 프로', '슈퍼 PD 플러스' 등 삼성전자의 자체적인 카메라 기술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진 촬영을 돕는다.

스마트 ISO 프로는 터널의 출구와 같이 밝고 어두운 부분이 섞여있는 환경에서 서로 다른 ISO 값으로 빛을 증폭하고 이를 합성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다. 이미지 촬영 감도 차이를 이용해 피사체의 움직임에 대한 잔상을 최소화한다. 기존 10비트(10억 7000만 색상)보다 약 64배 이상 색 표현 범위를 넓힌 12비트(687억 색상)로 촬영하기 때문에 더 풍부한 색 표현도 가능하다.

신제품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렌즈를 탑재한 슈퍼 PD 플러스 기술도 특징이다. 이는 어두운 환경에서 기존보다 50% 빠르게 초점을 검출해내 흔들림 없는 이미지를 촬영한다. 빛의 양에 따라 인접하는 9개 픽셀을 하나로 묶어 색 재현력을 높이고 노이즈 억제 기술도 추가해 기존 대비 최대 50%까지 감도를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프리뷰 모드 동작 전력을 기존 대비 약 6% 줄이는 등 제품 사용에 소비되는 에너지 최소화에도 신경썼다. 현재 아이소셀 HM3은 양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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