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월 6일부터 0일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전국적인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등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은 1월 6일∼8일 사이에 충청‧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5~20cm(많은 곳 30cm)의 눈이 쌓이겠고, 1월 6일부터 8일일 아침 최저기온이 -20∼-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으며, 1월 10일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런 기상상황에 대한 대처를 위해 1월 6일 18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대책 회의에서 과거 대설·한파로 인한 유사 피해사례들을 관계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업해 이번 대설·한파에 따른 주요 취약시설물과 겨울철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중점 관리사항을 논의하고 앞으로 집중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전국 고속도로와 철도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설·제빙 작업을 신속히 실시할 것과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옥외 입간판 고정, 어선·선박 대피 유도, 출항 통제 등 안전관리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한랭질환에 취약한 야외 작업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농·수·축산 시설물에 대한 예찰활동과 수도계량기·수도관 동파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 활동 등도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겨울철 재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응급잠자리·응급구호물 제공을 확대하고,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통한 방문 또는 안부 확인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범정부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설과 한파‧강풍‧풍랑이 수일간 지속되는 복합적인 상황이 우려된다”며 “ 관계부처·지자체 등 각 기관에서는 제설대책, 한파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 어선 안전 등 소관별로 더 촘촘하게 관리해 주고 유사시 가용 자원을 전방위적으로 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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