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동해선 포항∼동해 간(172.8km,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강원 동해시 송정동) 전철화 사업에 총 사업비 466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동해선 전철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19.1)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중 최초로 착공하는 사업으로 기본·실시설계(’19.7~’20.9),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20.9), 실시계획승인(’20.12)을 거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사는 기존 동해선 중 유일한 포항~동해 간 비전철 구간을 전철화하기 위해 총 6개 공구로 분할 발주해 시행되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선 전철사업 완료 시, EMU-150 열차 투입으로 부전에서 강릉까지 약 37분이 단축(무궁화(완행) 269분→EMU-150 232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4년 이후 EMU-260 열차가 투입되면, 약 62분이 단축(무궁화(급행) 217분→EMU-260(급행) 155분)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와 관광객 유입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전철화 사업을 통해 기존 동해선 전 구간(총 연장 360.2km, 부전∼강릉)의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구축된다”며  “향후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완공 시 동해선 철도가 온전히 연결돼 남북 경제협력의 기반과 환동해경제권이 구축됨으로써 국가 물류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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