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이하 RAPA)가 국내 5G 실감콘텐츠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과 지난 1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RAPA는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스페이셜(Spatial)로 비대면 업무협약을 위해 VR HMD-오큘러스 퀘스트(Oculus Quest)를 착용하고 있는 RAPA 정종기 상근부회장

이번 협약은 국내 5G 기반 실감콘텐츠를 도이치텔레콤의 5G 서비스에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기업이 VR·AR 등 실감 기술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개발한 고품질 5G 콘텐츠가 해외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셈이다. 이를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 중심으로 우수과제와 기업을 발굴하고, 도이치텔레콤에서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미주 등 13개국을 중심으로 현지 상용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이치텔레콤 산하 후브라움은 우수과제로 선별된 실감콘텐츠 프로젝트에 대해 개발비용과 연구공간을 제공하고, 5G 실증과 성능 테스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DT 캐피털 파트너스는 국내 유망 실감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DT 캐피털 파트너스는 도이치텔레콤의 지원을 받는 독립적인 투자관리 그룹으로서 벤처 및 성장 자본, 사모 펀드 투자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DTCP(도이치텔레콤 캐피털 파트너스) 서동일 지사장(좌)과 RAPA 정종기 상근부회장(우)

RAPA 정종기 상근부회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로서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서는 현지 기업과의 긴밀한 제휴와 협력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선도 개발한 5G 실감콘텐츠가 유럽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도이치텔레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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