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인천광역시는 2020년 개최한 ‘식품 제조·가공업소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2020년 11월 기준 23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90만 달러(한화 10억원)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수출인프라 부족과 낮은 인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해외 유통판로 개척으로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수출국 다변화로 인천 우수식품의 해외 유통판로 확대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처음으로 기획됐다.

시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협업해 식품 제조·가공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7개국 해외바이어 16명과 총 76회 규모의 비대면 1:1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중국, 일본, 미국 등의 유망바이어들은 마카롱, 유아용 과자, 냉동 잡채, 견과류바 등의 식품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우리찬(김자반), 남도애꽃(잡채), 참맛나라(알탕, 대구탕), 락컴퍼니(볶음짬뽕면)의 가정간편식, 즉석조리식품 등은 수출계약으로 이어졌다.

또한 2021년 초에 예정된 수출계약, 현지 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계약 성사를 적극 타진하고 있는 수출 가능성까지 예상하면 상당한 수출실적이 기대된다.

시는 상담회 이후에도 바이어와 업체 간 원활한 상호소통과 계약 진행을 위해 추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업체별 맞춤 사후관리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와 상생 경제교류 업무협약 온라인 체결을 통해 인천 우수식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문수 시 위생정책과장은 “최근 급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에 전략적 대응을 위한 비대면 글로벌 마케팅이 중요하다”며 “2021년에는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확대, 수출 역량 강화 교육, 찾아가는 수출멘토링 사업 등으로 중소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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