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최근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급격한 여건 변화와 코로나19로 시내버스 이용객 감소에 따른 노선 감회 등, 시 외곽 교통 사각 지역의 증가와 대중교통 단절 우려 등 주민 이동권 보장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옥계, 사천, 연곡면에 운행 중인 마실버스를 11월 9일부터 주문진읍, 성산면, 왕산면, 강동면으로 확대해, 마실버스와 간선버스 간 환승을 통한 대중교통 환승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거점 환승 지역까지 한정된 지역을 운행할 수밖에 없는 마실버스의 특성상 원활한 환승 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 간선버스 노선을 확대해 성산면, 왕산면의 경우 안목∼성산을 운행하는 504, 504-1노선을 20∼25분 간격으로 1일 왕복 34회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강동면의 경우 기존 112번 차량을 공단∼강동 무료주차장까지 40분 간격으로 1일 왕복 21.5회 운행해 코로나19로 인해 감회된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회복하고 환승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자세한 노선과 시간표는 강릉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환승이 발생하는 마실버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기존 1시간 이내 2회 무료 환승이 가능한 것을 3시간 이내 무제한 환승으로 개편하고, 간선버스의 저상버스화를 통한 어르신들의 승·하차 편의 도모 등 환승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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