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는 가속도센서와 지자기센서 콤보 모듈 'LSM303D'를 샤오미(Xiaomi)社의 Mi1S를 비롯한 중국 신흥 스마트폰들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ST의 LSM303 디지털 나침반 제품군은 3축 지자기센서와 3축 가속도센서를 2x2x1mm의 초소형 모듈로 통합한 제품들로, 그 중 LSM303C는 MEMS 인더스트리 그룹이 '올해의 디바이스(Device of the Year)'로 선정한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외부 지자기의 방향과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한편 가속도센서로 기울기를 보상하여 모바일 기기가 기울어지더라도 정확한 방향 측정이 가능하다. 이는 최신 모바일 제품들의 필수 기능이 된 방향 검색 기능(orientation function)의 기반이 된다.

올해의 디바이스로 선정된 'LSM303'은 전력 소모가 낮다. 이는 자기저항(Magneto Resistance, MR)이라는 현상을 이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자기저항은 경쟁 제품에서 흔히 쓰이는 홀효과(Hall Effect)나 플럭스게이트(Fluxgate)와 같은 기술들보다 전력 효율성이 본래 우수하다.

ST 엔지니어들은 이러한 전력 효율성을 실제 설계로 구현해냈을 뿐만 아니라, 모듈 크기, 풀스케일 해상도, 노이즈 부분에서도 경쟁 디바이스와 비슷한, 혹은 그 이상으로 우수한 제품 설계에 성공했다.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ST 수석 부사장 겸 아날로그, MEMS 및 센서 그룹 사업 본부장은 "모든 스마트폰이나 기타 모바일 기기에서는 밀리와트(milliwatt)의 차이가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ST의 기기는 최소한의 크기 제약을 충족하면서도 다른 부문의 성능 저하 없이 전력 소비를 크게 낮췄다. 이는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이 자원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모바일 기기 제공에 도움을 준다" 며

"자사의 MEMS기술 매 분기마다 전력 소비, 성능, 가격, 크기에서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이는 중국의 샤오미社와 같은 신흥 강자들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ST는 MEMS 센서 주요 공급사로서 MEMS와 관련된 900 개 이상의 특허 등록 및 신청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