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박물관협회,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안전하고 슬기롭게 즐길 수 있도록 10월 22일부터 ‘다시 찾은, 우리 박물관’ 캠페인을 재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민들의 문화 향유를 활성화하고 휴관·관람객 감소로 피해를 입은 박물관을 지원하기 위해 박물관 관람료 40%(최대 3000원)를 할인해주는 행사이다. 

지난 8월 14일 처음 시행됐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중단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재시행이 결정됐다.
 
박물관 관람료 할인 혜택은 문화엔(N)티켓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에서 관람료를 결제할 때 받을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을 고려해 계정(ID) 1개당 할인권 5매를 제공한다. 문화엔(N)티켓에는 전국 박물관 120여 곳이 등록돼 있으며, 참여하는 박물관 수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고 소리 내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코로나19 관련 위험도가 낮은 시설로 분류돼 있지만,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한국박물관협회는 각 박물관이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 환기·소독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는지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계속 안내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190만 명이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캠페인 기간은 예산(38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들이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평소에 가고 싶었던 박물관을 방문해 일상의 위로와 쉼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특히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안전한 관람 문화를 위해 박물관과 관람객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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