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석맞이 진주사랑상품권 특별 할인판매

[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가오는 추석에 맞춰 진주사랑상품권 10억 원을 추가 발행해 오는 10일부터 10％ 특별 할인 판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예상돼 선제 대응으로 세 차례에 걸쳐 50억 원을 발행했으며, 이번까지 총 60억 원을 발행하게 된다. 또한 소비자의 편리와 건전한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10월에는 모바일 상품권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 1월에 발행한 상품권은 한 달 만에 소진되는 등 소상공인과 시민의 높은 호응으로 현재까지 발행한 50억 원 모두 판매 완료됐으며, 이번에 추가 발행하는 10억 원도 조기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NH농협은행, 축협, 원협을 포함한 지역농협)에서 구매하면 되고, 28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 한도는 1인 월 50만 원, 연간 400만 원 이내이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할인 판매를 계기로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을 지속해서 늘리고 부정유통 행위는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