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과천시는 25일 시민 주도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치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을 시민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이용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시민을 대상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아 교육생을 선발한 뒤, 3월부터 강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집합 교육을 연기해오다 우선 온라인으로 첫 강의를 하기로 했다.

퍼실리테이터는 토론에서 참여자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활동한다.

과천시는 지역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 등에 대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합리적 토론의 기회를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토론에 시에서 양성한 퍼실리테이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마다 5시간씩 5주간 진행된다.

과천시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등을 고려해 추후 오프라인 강의 전환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협치의 정의와 퍼실리테이션 역량 등을 배운다.

8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이 수여되고, 퍼실리테이터 민간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시간으로 인정된다.

이날 교육생 한 명은 “강의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 내에서 퍼실리테이터로서 활동할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과천시는 오는 10월 중 민-민, 민-관 갈등 해결을 돕기 위한 갈등 전환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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