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하수 배출 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천에는 하수처리시설에서 일일 2만 1000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지만, 최근 변기나 하수구를 통해 유입되는 각종 이물질로 인해 배관 막힘과 기계설비 고장 등으로 하수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요령을 담은 영상물 ‘변기에 물티슈 버리면 아니 되오!’를 제작해 시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주택가와 상점가를 대상으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시가 홍보하고 있는 주요 내용은 ▲변기에 물티슈, 여성용품 등 버리지 않기, ▲음식물 찌꺼기는 거름망을 이용해 분리 배출하기, ▲폐식용유·동물성 기름은 하수구에 버리지 않기, ▲오일․화학약품․화장품․담배꽁초 등을 하수구에 버리지 않기 등이다.

특히 과천시는 변기에 물티슈와 여성용품 등을 버리게 되면 하수처리설비의 고장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유지관리비용이 상승하고 하수처리 후 발생하는 찌꺼기의 처리에도 큰 비용이 수반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옥곤 환경사업소장은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더 살기 좋은 과천을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을 버리고, 생활하수를 올바르게 배출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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