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대한민국 개발 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영월 글로벌인재교육원이 재천 소재 지역아동센터 6개소를 대상으로 '세계 시민교육 시리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 기부 활동을 펼친다.

'세계 시민교육 시리즈'는 미래세대가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4개의 기본교육과 8개의 SDGs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본교육은 ▲세계시민 기본이해, ▲타문화의 이해, ▲국제개발 협력의 이해, ▲WFK(World Friends Korea, 대한민국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 통합 브랜드) 소개로 구성돼 있으며, SDGs 교육은 ▲기아, ▲성 평등, ▲물과 위생, ▲에너지, ▲인권, ▲기후변화, ▲육상생태계 보호, ▲평화와 같은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주제로 하고 있다.

코이카와 코웍스 직원들로 구성된 세계 시민교육 강사들은 여름방학 기간인 8월에서 9월 초까지 제천 지역아동센터 6개소에 찾아가 17회에 걸쳐 총 400여명의 초등학생에게 해당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이 외에도 지속해서 인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아동과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영월 교육원은 수도권 대비 개발 협력 정보 접근과 세계시민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강원 지역 내 찾아가는 무상교육 서비스를 꾸준히 지원해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이바지해 왔다.

교육원이 2016년부터 진행한 '찾아가는 세계시민 무상교육' 프로그램은 교육 기부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제8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이카 영월 글로벌 인재 교육원은 개발도상국에 파견되는 코이카 봉사단의 국내 교육을 담당하는 곳으로 2015년 강원도 영월군에 개원 이후 지금까지 예비 봉사단원 약 2천980명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교육원이 위치한 강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마스크 나눔, 방역 활동, 소외계층 도시락 배달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강원도지사의 코로나19 대응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 유공 포상을 받기도 했다.

송웅엽 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함양하는 세계 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책임감 있는 지구촌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시민 무상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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