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전자들이 자동차에 탑승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지정하는 일이다. 특히 “독산 사거리 앞 우회전입니다”처럼 주요 길목에 진입하기 전 미리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기능은 사용자가 화면을 보지 않고도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리한 기능이다. 그런데 내비게이션은 이를 위해 모든 주소와 도로 이름이 녹음된 음성 파일을 갖고 있는 걸까? 그런 궁금증이 들 수 있지만 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도로와 주소 정보는 셀 수 없이 존재하며, 계속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비게이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거실에 설치하는 집들이 많아졌다. 이 스피커들은 익숙한 아나운서나 연예인, 성우 등의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을 건네고, 때론 유용한 정보들을 들려주곤 한다.뉴스나 날씨 안내는 기본이다. 아침엔 친근하게 내 이름을 부르며 잠을 깨운다. 아이가 있는 집에선 AI 스피커가 부모를 대신해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아이의 외국어 회화 상대가 되는 상황 역시 이젠 낯설지 않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없었던 과거라면 이런 서비스를 어떻게 구현해야 했을까? 목소리를 담당하는 연예인은 아마도 매일 아침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엔비디아가 실시간 대화형 AI를 지원하는 추론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인 엔비디아 텐서RT 7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텐서RT 7이 대화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걸림돌이 됐던 추론 레이턴시(지연시간)을 크게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7세대 추론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텐서RT 7은 보다 나은 인간과 AI 간 상호작용을 위해 음성 에이전트(Voice agent), 챗봇, 추천 엔진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