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갖]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강기범 교수 연구팀과 고려대학교 김용주 교수 연구팀이 이차원 반도체의 수평 성장 성질을 이용해 쉽고 간편한 산화물, 금속 등의 10나노 이하 미세 패터닝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물질 증착, 패터닝, 식각 등 복잡한 과정들이 필요했던 기존 반도체 공정과는 달리, 원하는 영역에서만 선택적으로 물질을 바로 증착하는 기술은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특히 현재의 실리콘을 대체할 차세대 이차원 반도체에서 이런 선택적 증착 기술 개발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의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강유전체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 혹은 작은 물리적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로 활용되는 등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반도체의 핵심 소자가 되는 강유전체를 화학물질없이 식각할 수 있는 연구를 성공해 화제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가 제네바 대학교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강유전체 표면의 비대칭 마멸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찰 및 규명했고, 이를 활용해 혁신적인 나노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강유전체 소재의 표면 특성에 관한 연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생명화학공학과 리 섕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DGIST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사물인터넷(IoT)을 크게 혁신할 수 있는 핵심 신소재를 소개하는 초청 논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스타링크’와 같은 초연결 인터넷망과 빠른 통신이 가능한 6G 기술, 초고속 연산장치들이 개발됨에 따라 이들과 쉽게 융합될 수 있는 초소형 고성능 장치들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감도가 좋은 센서 소재, 외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곤충의 시신경계를 모방하여 초고속, 저전력 동작이 가능한 신개념 ‘지능형 센서’ 반도체의 개발로 다양한 혁신적 기술로 확장가능한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교통, 안전,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어 산업과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멤리스터 소자를 융합해 곤충의 시신경에서의 시각 지능을 모사하는 지능형 동작인식 소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비전 시스템은 이미지 인식, 객체 탐지 및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과 함께 그래핀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질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아밀로이드 섬유 단백질의 실시간 거동을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단분자 관찰 기술(single-molecule technique)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퇴행성 질환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섬유 단백질의 초기 불안정한 움직임과 같은 생명 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실시간 관찰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병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전기차 산업에서 배터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긴 수명, 큰 용량, 빠른 충전 속도 등을 갖춘 배터리는 전기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한 신소재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배터리 소재는 다양한 화학 물질로 이뤄져 있으며 조합을 통해 원하는 특성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소재를 최적화하고 새로운 소재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미 언론매체 EE타임스는 이 과정에서 AI가 빠른 속도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배터리 소재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AI가 불러온 4차 산업혁명 이후를 뜻하는 포스트 AI시대의 핵심 신소재를 전망하는 초청논문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대화형 AI인 `챗GPT(ChatGPT)'가 월간 사용자 1억 명을 두 달 만에 달성하는 등 AI는 우리 생활에 한층 가까이 다가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는 인간의 지능을 모사해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에 따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대체하는데 머물렀던 과거 인공지능 기술들과 달리 더욱 어렵고 복잡한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가상현실, 마이데이터, 블록체인 등과 결합하며 발전하고 있다. 아직 상용화가 활발히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소기의 성과나 구체적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기술 잠재력에 먼저 주목하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 삼성·애플도 주목하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도입한 사례는 웨어러블 기기가 있다. 웨어러블이란 일반적으로 신체에 착용해 센서, 프로세서 및 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KIST 김진영 박사·김동훈 박사 공동 연구팀이 수소 생산 촉매가 반응 중 잃어버리는 전자를 신개념 산화물 반도체로부터 보충받는 새로운 원리를 활용해 고효율 및 고내구성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고순도 그린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하는 친환경적인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PEMWE) 장치를 활용하게 된다. 이때 주로 사용되는 이리듐(Ir) 촉매의 경우 전자를 많이 갖고 있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고효율과 고내구성을 동시에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도도를 갖는 산화물계 신(新) 고체전해질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리튬이온전도도는 전해질 내 리튬 이온의 이동 속도를 의미한다. 이번 개발로 전고체배터리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SK온은 31일 단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희정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관련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 표지논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SK온과 단국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강지형 교수 연구팀이 탄성 고분자 소재의 기계적 물성과 자가치유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새로운 고분자 설계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자가치유 고분자는 고분자 사슬의 움직임이 많고 에너지 분산에 효율적인 결합이 사용될 경우에 자가 치유 특성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성질은 고분자 소재를 기계적으로 약하게 만들게 되어 강하며 스스로 치유되는 특성을 동시에 갖는 재료의 개발에는 어려움이 있었다.KAIST 강지형 교수 연구팀은 금속 이온과 유기 리간드를 포함한 고분자 사이의 결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연구팀(공동저자 강정구 교수 연구팀)이 발광성 나노소재의 높은 발광 효율을 유지하며 초고해상도 패턴을 제작하는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높은 색 순도와 발광 효율로 인해 차세대 발광체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점(퀀텀닷)이나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과 같은 용액공정용 나노소재들의 경우 고유의 우수한 광학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균일한 초고해상도 패턴을 제작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 및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와 홍익대학교 김준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산소 이온 및 프로톤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에 모두 적용 가능한 전극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세라믹 연료전지는 전해질로 이동하는 이온의 종류에 따라 산소 이온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PCFC) 2가지로 나뉜다. 또한 두 형태에 대해 모두 전력과 수소 간의 변환이 가능해 총 네 가지 소자로 구분될 수 있다. 해당 소자들은 수소전기차, 수소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권석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사람의 지문과 같이 매번 다른 형태를 형성하는 무작위적인 분자조립 나노 패턴을 이용한 새로운 IoT(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Io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기기들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그러나 IoT 기기들의 해킹 사례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IoT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지스트와 동국대 공동연구팀이 고온의 후공정 없이 음이온 촉매를 첨가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차세대 유기태양전지의 전기전도도를 20배 이상 개선하는 공정을 개발했다.이번 성과는 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효율(광전변환효율)을 높이고 제작공정을 단순화·안정화할 수 있어 유기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태양전지의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몰리브덴 산화물(MoO3)은 몰리브덴 금속 원자에 산소 원자가 결합한 형태의 화합물로서 투명한 전기전도성 박막이다. 몰리브덴에 기능성 유기물이 결합된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지스트 연구진이 소량의 물을 이용해 대면적 유기태양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을 개발했다. 인쇄 공정을 포함한 유기태양전지 제작 과정에서 용액 내 분산 상태를 쉽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고효율·고안정성의 대면적 유기태양전지 대량생산·실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유기태양전지의 광전환 효율·소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광활성층 내 도너-억셉터(Donor-Acceptor)의 분산 상태를 제어해 최적의 박막 형태를 구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도너-억셉터는 유기태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박찬범 교수와 정연식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한밭대학교 오민욱 교수팀과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 프랭크 홀만 교수팀과의 협력을 통해 상온용 열전소재 기반 열전 촉매반응과 산화환원 효소반응을 접목해 폐열로 고부가가치 화학물질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밝혔다.신소재공학과 윤재호, 장한휘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6월 29일 자에 게재됐다.전 세계적으로 1차 에너지 소비를 기준으로 약 70%의 에너지가 사용되지 못한 채 폐열(Wast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박현규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암 관련 마이크로RNA를 다중 검출할 수 있는 다색 양자점(퀀텀닷) 어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소재공학과 남태원 박사와 생명화학공학과 박연경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CS 나노’ 6월 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마이크로RNA는 18~25개의 염기서열로 이루어진 짧은 RNA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세포 성장·분화
[테크월드뉴스=정재민 기자] 국내 연구진이 비교적 저렴하고 효율적인 유기 반도체 기반 광전극을 활용해 장시간·대량 수소 생산이 가능한 대면적의 모듈 시스템을 개발했다. 태양열을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광전기화학 물분해기술, 이른바 ‘그린 수소’ 생산 기술의 효율성 향상과 안정성 개선을 통해 실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 반도체는 다른 반도체 소재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고 다양한 공정 방법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대면적 생산에 용이하고 에너지 전환 효율이 높아 유망한 광전극 소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전석우 교수와 신종화 교수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반도체 공정 핵심기술인 3차원의 나노구조를 단일 노광으로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노광 공정이란 빛을 이용해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 회로를 새기는 공정을 말한다.이번 연구 성과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반도체 구조와 배선구조 등을 기존 2차원 평면 노광 방식으로 건물을 한층 한층 제작하듯이 진행하던 방식에 비해 훨씬 더 낮은 비용과 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획기적인 연구 결과로 판단된다.전석우 교수와 신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