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음식이 단맛인지 쓴맛인지, 자동차가 빨리 달리는 물체인지, 공중에 떠 있는 물체가 1초 후에 어떻게 되는지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아도 사람은 이미 알고 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셀 수 없는 경험을 통해 물체의 특성이나 물리적인 원칙을 체득한 것이다. 이런 본능적인 판단력이나 직관력을 인공지능(AI)도 가질 수 있을까? 놀람을 인지하는 AI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의 한 연구팀은 아기가 자연적인 물리현상을 보고 이해하듯 ‘놀람’을 통해 직관을 기르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