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화면 스트리밍 기술 ‘웹젯’ 실드게이트 서비스에 도입
[테크월드뉴스=이광재 기자] 소프트캠프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화면 스트리밍 기술 ‘웹젯(WebJet)’을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 ‘실드게이트(SHIELD Gate)’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웹젯은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Remote Browser Isolation)에서 화면을 빠르고 선명하게 전달하도록 설계된 기술로 인터넷 환경이 불안정해도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웹젯은 기존 화면 전송 기술이 갖고 있던 구조적 복잡성과 사용자 경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소프트캠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로토콜로 보안성과 인프라 운영 효율성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방화벽 설정 스트레스 없이 끊김 없는 고화질 브라우저 스트리밍, 중간 중계 인프라(TURN 등) 없이 1:1 전송, 하나의 포트(단일 443포트)로 여러 사용자 동시 서비스, 접속 즉시 ‘선명한 첫 화면’ 보장, 네트워크 지연 편차(Jitter) 발생시에도 부드러운 화면 등이 주요한 특징이다.
기존 인프라를 손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방화벽 설정 스트레스 없이 끊김 없는 고화질 브라우저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기관·기업이 이미 운영 중인 HTTPS 세션(단일 443포트) 하나로 그대로 동작한다는 점이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춘다.
기존 방식에서 필요했던 UDP 포트 개방, 추가 스트리밍 채널 구성 같은 보안·인프라 부담을 제거하고 HTTPS(단일 443포트)로 구현한 새로운 화면 전송 구조다. 폐쇄망·보안망·금융기관·공공기관·내부망 등 엄격한 방화벽 제약 환경에서도 HTTPS(단일 443포트) 세션 기반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브라우저와 서버간 중계 서버 없는 1:1 직접 전송 구조다. 별도의 중계 서버(TURN 등) 인프라를 제거했다. 이는 인프라 구성을 단순화하고 장애 요소를 줄이며, 운영·모니터링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에 따라 금융·공공기관처럼 안정성과 장애 예방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여러 사용자도 포트 하나로 수용 가능하다. 기존 화면 전송 방식은 사용자 세션마다 여러 포트가 필요해 보안 담당자의 방화벽 운영 부담이 컸다.
반면 웹젯은 단일 443포트 위에서 여러 사용자 세션을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한다. 이로써 포트 오픈 요청이 크게 줄어들고 보안 정책을 단순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자는 선명한 화면을 경험한다. 웹젯은 접속하자마자 초기 화면을 바로 고화질로 전송해 첫 화면부터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동안 원격 화면 기술에서 흔히 발생하던 ‘초기에는 흐릿하게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야 선명해지는’ 문제를 완화해 초기 화면부터 선명한 고화질을 체감할 수 있다.
재택근무, 해외지사, 무선 네트워크 등 품질이 일정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웹젯이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화면 해상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끊김을 줄이고 반응 속도를 우선적으로 유지한다.
그 결과 화면이 잠시 흐려지는 경우는 있어도 중단되거나 멈추는 현상을 최소화해 사용자는 보다 부드러운 화면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는 “웹젯은 보안 원격 접속 환경에서 사용자가 무엇을 느끼고 경험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기술”이라며 “복잡한 구조없이 누구나 익숙한 브라우저 환경 그대로 안정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웹젯의 가장 큰 가치”라고 말했다.
또 “보안 규제가 강한 금융·공공·기업 환경에서도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실드게이트에 웹젯을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