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캠퍼스'서 인재 양성 교육 본격화

AI리터러시·젠AI활용·젠AI워크숍 등 교육 커리큘럼 구성 오는 12월 회사 재직자 대상 교육 과정 운영 예정

2025-11-25     김혜진 기자

[테크월드뉴스=김혜진 기자] KT가 AI 전문 교육 공간인 ‘AI 캠퍼스(AI Campus)’를 개소하고 실무형 AI 기반 업무 전환(AX)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

KT가 AI 캠퍼스에서 실무형 AI 기반 업무 전환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 [출처=KT]

AI 캠퍼스는 경기도 성남 KT 판교 사옥에 위치해 약 400평 규모, 6개의 대형 교육장과 2개의 비대면 강의 스튜디오를 갖춘 하이브리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KT는 ‘AI 인재양성 이니셔티브’를 목표로, AI 캠퍼스에서 교원과 주니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최근 협력사 직원 교육을 통해 재직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교육 커리큘럼은 ▲AI 리터러시(AI Literacy) 과정 ▲젠(Gen) AI 활용 과정 ▲젠 AI 워크숍(Workshop) 과정으로 구성됐다.

AI 리터러시 과정은 생성형 AI 기본 이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개념, 콘텐츠 제작 실습 및 윤리적 AI 활용 등 AI 입문 필수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에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도 기초 개념부터 실제 업무 적용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젠 AI 활용 과정은 실제 업무 시나리오 기반 실습형 교육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정보 검색 및 수집, 데이터 분석, 문서·콘텐츠 생산성 향상 및 업무 자동화까지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법을 알려준다.

젠 AI 워크숍 과정은 AI 에이전트(AI Agent)와 바이브코딩(Vibe coding)으로, AI 기반 업무 자동화가 가능한 영역을 이해하고 나만의 웹서비스를 구현해보는 등 심화 학습을 지원한다. 

KT는 향후 온라인 교육을 확대해 AI 교육의 접근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KT는 현장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AI 역량’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인재양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AX 역량 확산과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12월 중 회사에 재직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젠 AI 활용 과정과 AI 리터러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KT WORK.AI 홈페이지(WORK.AI-KT)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