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A-위존,차세대 ‘프로토콜 통합’ 게이트웨이 선보여...산업 OT 복잡성 해소
통합 OT 게이트웨이 160가지 이상 프로토콜 변환·손쉬운 설정·IEC 62443 보안
[테크월드뉴스=박응진 기자] MOXA의 한국총판 위존(WeZON)이 고도화되는 OT 통신 환경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Modbus 게이트웨이 ‘MGate MB3170-G2·MB3270-G2·MB3470-G2 시리즈(이하 MGate MB3x70-G2)’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제조·전력·빌딩·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설비에서 사용되는 시리얼·이더넷 장비를 단일 네트워크로 유연하게 통합하도록 설계됐다. 표준 Modbus는 물론 제조사별 비표준 시리얼 프로토콜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160가지 이상의 프로토콜 변환 조합을 제공해 복잡한 OT 장비 간 통신을 하나의 게이트웨이에서 완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MGate MB3x70-G2 시리즈는 실제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초기 설정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minute setup(5분 설정)’ 개념을 도입했다.
직관적인 웹 기반 UI와 자동 노드 스캔, 매핑 템플릿 기능을 통해 초보자도 손쉽게 장비를 구성할 수 있으며, 실시간 진단 및 트러블슈팅 기능이 내장돼 설치부터 테스트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위존 관계자는 “설치 초기 엔지니어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프로젝트 효율이 대폭 개선된다”고 설명했다.강화되는 OT 보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은 IEC 62443-4-2 Security Level 2(SL2) 요건을 충족한다.
Secure Boot를 포함한 하드웨어 기반 Root of Trust, 암호화 통신, 접근 제어 등 산업용 게이트웨이에 요구되는 핵심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전력·데이터센터·스마트공장 등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 현장에서 장비 선택의 주요 기준이 ‘보안 인증’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제품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MGate MB3x70-G2 시리즈는 UL, CE, FCC, DNV, ATEX, CID2, IECEx 등 주요 글로벌 인증을 확보(일부 진행 중)했으며, 2kV 절연·확장 온도 지원 등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내구성을 갖췄다.
전력 모니터링, 제조 설비 시리얼 통합, 배전반·스위치기어 관리, 데이터센터 환경·전력 모니터링, 빌딩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도입 가능성이 이미 확인되고 있다.
위존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OT 장비는 여전히 프로토콜과 규격이 제각각이라 통합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며“MGate MB3x70-G2 시리즈는 복잡한 OT 네트워크를 단숨에 정리하고 IEC 기반 보안까지 더한 차세대 게이트웨이로, 전력·데이터센터·제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