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웨이브-MUTA-TCI벤처스, 1500만달러 규모 웹3·AI·메타버스 글로벌 협력

2025-11-21     이광재 기자

[테크월드뉴스=이광재 기자] 이모션웨이브가 싱가포르 웹3 전문 법인 MUTA PTE와 힘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아마버스(Armaverse)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TCI벤처스와 글로벌 웹3·AI·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향후 3년간 1500만달러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목표로 하며 기술·투자·플랫폼을 아우르는 복합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빌랄 만수르(Bilal Mansour) TCI벤처스 대표, 장순철 이모션웨이브 대표 [제공=이모션웨이브]

이번 협약으로 MUTA는 싱가포르에 이어 웹3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UAE 두바이에서도 핵심 전략 파트너십을 확보하게 됐다.

MUTA는 다양한 월드(World)와 플랫폼이 상호 연결되는 멀티버스 구조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제작자들이 더 넓은 웹3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확장해 왔으며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중동·동남아·유럽으로 생태계 확장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모션웨이브의 AI 에이전틱 기술과 아마버스의 메타버스 기반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웹3·AI·메타버스가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더욱 강력해졌다.

MUTA는 해당 기술을 웹3 인프라와 토크노믹스 모델에 연계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경제를 위한 새로운 참여 메커니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 지역은 웹3 산업 정책과 스타트업 친화적 규제가 결합된 시장으로 MUTA·아마버스·이모션웨이브의 결합은 MENA 지역 내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시장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결 직후 세 기관은 기술 통합, 토크노믹스 확장, 메타버스 상용화 등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사업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기반으로 MUTA는 글로벌 웹3 생태계 내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개방형 멀티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장순철 이모션웨이브 대표는 “AI와 웹3, 메타버스 기술이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협력은 MENA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열어주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랄 만수르(Bilal Mansour) TCI벤처스 대표는 “MUTA가 구축 중인 크리에이터 중심 웹3 생태계는 중동 시장에서도 높은 확장성을 갖고 있으며 이번 협력이 웹3·메타버스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