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구직자용 AI 에이전트 2종 출시…구직자 포지션 검색ㆍ이력서 최적화 과정 자동화

2025-11-20     김승기 기자

[테크월드뉴스=김승기 기자] 원티드랩이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기반 기술을 활용한 구직자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는 ‘포지션 검색 에이전트’와 ‘이력서 코칭 에이전트’다. 원티드랩이 가진 방대한 채용 데이터를 LLM 기술과 결합해 구직자의 포지션 검색과 이력서 최적화 과정을 자동화했다.

원티드랩에 따르면 구직자에게 적합한 포지션 탐색의 어려움과 이력서 적합성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포지션 검색 에이전트는 구직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적합한 포지션을 추천한다. 또 구직자 선호도와 경력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확장된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직자는 탐색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포지션 검색 에이전트.[제공=원티드랩]

이력서 코칭 에이전트는 지원 포지션의 합격 이력서 패턴을 분석해 구직자의 이력서를 가장 높은 합격률 형태로 최적화한다. AI는 이력서 개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경력 기술 방식 등 8개 내외 항목 중심으로 수정할 부분을 안내한다. 합격 사례 기반의 샘플 이력서도 제공한다.

이력서 코칭 에이전트[제공=원티드랩]

원티드랩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기업용 ‘채용 에이전트’와 더불어 HR 시장 전반에 AI 기반 자동화 흐름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황리건 원티드랩 플랫폼 총괄이사는 “이번 AI 에이전트는 구직자에게 더 많은 면접 기회와 새로운 커리어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채용 추천부터 면접 코칭, 커리어 컨설팅까지 구직 과정 전반을 AI 에이전트로 효율화하고 ‘HR을 넘어 AX’ 비전 아래 일의 AI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