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 메가와트 충전 테스트 시스템 ‘vCTS.performance’ 출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벡터코리아는 17일 EA 일렉트로-아우토마틱(EA Elektro-Automatik)과 공동 개발한 하드웨어 인 더 루프(HIL: Hardware-In-the-Loop) 테스트 시스템 ‘vCTS.performance’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vCTS.performance는 전기차(EV)와 충전 설비(EVSE) 간의 충전 통신 테스트를 목적으로 EA Elektro-Automatik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이다.

vCTS.performance는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의 엄격한 전력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CCS, MCS, NACS, GB/T, CHAdeMO 등 모든 주요 충전 표준을 지원한다.

실제 충전소를 구축하지 않고도 전기차가 메가와트급 전력으로 충전할 때 통신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충전 중 전력 부하가 커졌을 때 안전하게 제어되는지 EV와 EVSE가 국제 표준에 따라 정확히 상호 운용되는지 등을 검증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판매 중이다.

고출력 충전 프로세스의 안정적 상호운용성 보장vCTS.performance는 EV와 EVSE 간 충전 통신의 적합성(Conformity)과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HIL 테스트 시스템이다.

최대3.84MW의 직류(DC) 충전 전력까지 확장 가능하며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부하(Load) 및 내구성(Endurance) 테스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EV 및 EVSE 양측이 충전 통신 표준을 충족하고 안정적으로 동작함을 보장할 수 있다.

메가와트 충전은 상용차 전동화의 핵심 열쇠상용차의 전동화(Electrification of Commercial Vehicles)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단계다.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은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상용차의 효율성과 가동률(Availability)을 극대화함으로써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벡터의 vCTS.performance는 이러한 고전력 요구를 충족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테스트 시스템이다.

vCTS.performance의 주요 특징으로는 고출력 및 확장성을 꼽을 수 있다. 최대3.84MW의 DC 충전 전력 제공, 60kW 단위로 확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CCS, MCS, NACS, GB/T, CHAdeMO 등 모든 주요 충전 표준 지원하며 에너지 효율적 설계로 96% 이상의 효율로 전력을 그리드로 재공급하는 회생형 충전 기능 제공한다. 

또 CANoe Test Package EV 및 EVSE 실행에 최적화돼 있으며 vTESTstudio 워크플로우와 완전 통합 가능벡터의 얀 그로스만(Jan Großmann) vCTS.performance 제품 매니저는 “vCTS.performance를 통해 벡터는 전기차 고출력 충전 테스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전기 이동성(Electromobility) 분야에서 충전 통신의 발전과 검증(Advancement and Validation)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존 벡터 제품 포트폴리오와의 통합vCTS.performance는 이미 전기 이동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벡터의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기존의 vCTS는30kW DC 출력을 지원하는 테스트 시스템으로 충전 통신 테스트를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특히 유연한 카세트 시스템(Cassette System) 기술을 채택해 다양한 충전 표준에 쉽게 대응할 수 있으며 MCS를 포함한 모든 주요 충전 표준을 지원하는 컴팩트하고 이동 가능한 통신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