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재단, 2025 카오스강연 시즌2 ‘우주’ 개강

2025-10-24     양승갑 기자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카오스재단이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와 함께 공동 주관으로 ‘2025 카오스강연 시즌2’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카오스재단]

총 8강으로 구성된 이번 카오스강연은 ‘우주’를 대주제로 각각 4강씩 먼 우주와 가까운 우주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먼 우주는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가까운 우주는 2026년 1월 7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경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열린다. 모든 회차를 현장 참석한 참가자에게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출석은 오프라인 기준으로만 인정된다.

먼저 첫 번째 강연은 이명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제임스 웹 이전 최고의 우주 망원경이었던 허블 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바라본 우주를 비교, 분석한다. 특히 1강은 강연에 앞서 극단 외계공작소가 과학연극 ‘우주에서 나를 보다’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과학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강은 전명원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교수가 ‘제임스 웹으로 살피는 첫 번째 별들’이란 주제로 처음으로 관측에 성공한 우주 초기의 별을 소개한다.

3강은 이정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등장으로 관측할 수 있었던 별들의 탄생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이어 나간다. 이어지는 4강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나사가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에 대한 내용이다. 해

5강부터 8강은 가까운 우주 세션을 통해 진행된다. 채종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태양, 김성수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교수가 달, 이연주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장이 금성, 심민섭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와 주영지 부경대 환경해양대학 환경지질과학전공 교수가 화성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이어가며 우리와 가장 가까운 천체들에 대한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

카오스재단 김병민 사무국장은 “코로나19 등 여러 요인으로 잠시 멈췄던 오프라인 카오스강연이 부활한다”며 “과학 석학과 청중이 함께하는 생생한 아웃리치 현장에서 과학의 즐거움을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