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PC ③] 어드밴텍이 이끄는 엣지AI 산업 혁신…“AX 시대, 산업용 PC의 진화”

엔비디아·인텔·AMD 등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2025-06-02     박규찬 기자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글로벌 산업용 PC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45억달러 규모였던 시장은 2037년엔 92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며 이는 단순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으로의 흐름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AX는 ‘AI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의 약자로 생성형 AI의 급성장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산업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고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것을 말한다. 제조,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는 기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으며 그 핵심은 바로 ‘엣지’에 있다.

어드밴텍 본사 전경 [제공=어드밴텍]

산업용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어드밴텍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AI 기반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오며 변화의 중심에 있다.

어드밴텍은 엣지 AI 선두주자로서 지능형 엣지(Edge Intelligence)의 확산과 AIoT 생태계의 융합을 목표로 산업 자동화, AI 비전 검사, 스마트 물류,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엣지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산업군별 AX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력한 엣지AI 컴퓨팅, 어드밴텍으로부터
AI의 효과는 엣지에서의 실시간 추론과 판단에서 결정된다. 엣지 단에서 AI를 처리하게 되면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의사결정이 가능해 생산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 중앙 서버로 필요한 정보만 전송해 네트워크 비용을 절감하고 민감한 정보의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

서버의 강력한 자원과 엣지AI의 분산 처리능력을 결합해 사용하면 전체 IT인프라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어드밴텍 엣지AI 시스템 전반 소개 [제공=어드밴텍]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려면 이를 담을 수 있는 고성능·고신뢰성 플랫폼, 즉 산업용 PC가 필수다.

어드밴텍은 산업용 PC No.1 기업으로 모듈형 IPC, 팬리스 IPC, 랙마운트 IPC, 임베디드 시스템 등 폭넓은 산업용 PC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AI 연산에 최적화된 IPC 제품군을 통해 산업 AI 적용을 현실화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엔비디아, 인텔, AMD 등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 협력해 AI 컴퓨팅에 최적화된 산업용 PC를 공급 중이다.

어드밴텍의 MIC-AI 제품 라인업은 AI 기반 엣지 컴퓨팅을 위한 고성능 산업용 PC로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 모듈을 탑재해 최대 수백TOPS 수준의 AI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MIC-733은 젯슨 오린(Jetson Orin) 기반의 고성능 팬리스 시스템으로 최대 275TOPS의 AI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이는 자율 이동 로봇(AMR), 영상 분석, 경로 판단 등 스마트 산업 환경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MIC-AI 시리즈에는 MIC-715, MIC-717, MIC-732 등 최신 젯슨 오린 기반 제품이 포함돼 있으며 각각 영상 분석, 자율 로봇, 엣지 AI 비전 등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공통적으로 고성능 팬리스 설계, 멀티 PoE 포트, 산업용 I/O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혹독한 현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엣지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소형 팬리스 디자인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활용가능한 IPC인 UNO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제품이다. 그 중 UNO-148 V2는 최신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추론 최적화 IPC로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및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의 임베디드 MXM GPU를 지원한다.

또 소형 DIN 레일 장착형 디자인과 팬리스 구조, 다양한 입출력 단자, 방진·방수 설계를 갖춰 열악한 산업 현장에 적합해 실제로 원자력 발전소, 군사장비, 생산라인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엣지AI IPC는 데이터를 현장에서 실시간 처리함으로써 서버와 함께 IT 인프라의 효율성과 반응 속도, 신뢰성을 높이며 네트워크 부담까지 완화하는 장점을 지닌다.

머신비전과 IPC 융합, 산업의 눈이 되다
정밀하고 빠른 판단이 필요한 산업 환경에서는 머신비전 기술이 필수다. 고속 생산 라인에서 불량품을 감지하거나 물류 분류 자동화를 수행하는 데 있어 AI 기반 비전 시스템은 핵심 역할을 한다.

엣지AI 기반의 비전 분석 수요가 급증하면서 어드밴텍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는 IPC 기반의 유연한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

어드밴텍의 IPC-610-H나 IPC-730 같은 고성능 랙마운트 IPC는 최대 RTX 6000ADA GPU 탑재가 가능해 고해상도 영상 처리와 실시간 추론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하다.

특히 IPC-730의 경우 AI 기반 자동 광학 검사(AOI)에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이차전지 생산라인 내 배터리 검사나 접합부 검사에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한 업체는 어드밴텍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AI가 적용된 AOI를 활용해 결함 특성을 학습해 불량 검출 속도를 높이고 정확도를 개선하는 혁신을 이뤘다.

산업 현장 혁신하는 어드밴텍 엣지 컴퓨팅 솔루션
이처럼 어드밴텍은 AIoT 솔루션 생태계와 연동돼 센서-데이터-분석-결정으로 이어지는 산업 지능화 프로세스를 완성시키고 있다.

AI IPC 기반의 품질 검사 자동화 및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고 AGV(자동유도차량)/AMR(자율이동로봇)을 통해 물류 자동화를 실현한다.

또 실시간 의료 영상 추론을 통해 의료환경에서 AI를 활용하며 에너지산업에서 스마트 그리드 제어, 실시간 전력 분산 및 최적화를 실현하여 ESG 실현도 가능하다.

이런 엣지AI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 받아 어드밴텍은 ‘IoT 에볼루션 월드(Evolution World)’에서 주관한 ‘2024 IoT 엣지 컴퓨팅 우수상(IoT Edge Computing Excellenc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드밴텍은 산업용 PC의 개발 방향을 ▲고성능 AI 연산 내장화 ▲팬리스·모듈형 구조 확대 ▲저전력·고내구성 설계 ▲보안 강화 및 장기 지원 OS 탑재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 특유의 진동, 고열, 습기, EMI 환경에 대응 가능한 설계는 어드밴텍의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며 이는 곧 산업용 AI가 실현 가능한 ‘하드웨어 인프라’로 이어진다.

또 어드밴텍은 하드웨어를 포함해 WISE-PaaS 플랫폼과 AI 비전 SDK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머신비전 솔루션을 신속하게 개발·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드밴텍 엣지 AI 플랫폼 어워드 수상 [제공=어드밴텍]

어드밴텍은 단순히 산업용 PC만 제공하는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닌 시스템 전체를 빠르고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완성형 생태계’를 제공하는 AI 파트너인 것이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 바로 산업용 PC이며 어드밴텍은 이 분야의 리더로서 지능형 플랫폼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하드웨어 전문업체 넘어 하나의 솔루션으로…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제조업 분야에서 AI 및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에 대한 적용은 사용자와 더불어 솔루션을 구축하는 파트너사간 긴밀한 협업이 핵심이다.

다양한 산업의 적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어드밴텍은 많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대한 혁신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엣지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텔 및 AMD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엣지AI 선두주자 ‘어드밴텍’
글로벌 파트너십, 고신뢰성 설계, AI·엣지 기술 통합, 장기적인 제품 수명과 호환성, 세계 어디서든 제공 가능한 글로벌 기술 지원까지 어드밴텍은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제조·물류·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의 AX 전환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용 컴퓨팅 분야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어드밴텍은 매년 약 300종에 달하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관련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22개국에 사무소를 운영하며 9000여명의 글로벌 임직원이 혁신을 이끌고 있다,

어드밴텍 한국법인은 서울·인천·청주·부산에서 사무실 및 공장을 운영 중이며 약 130여명이 근무하는 주요 법인중 하나다.

어드밴텍은 올해 비전을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엣지 에브리씽(Edge Everything)’으로 설정해 엣지AI 선두주자임을 공고히 하고 더 많은 산업분야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엣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5대 핵심 시장(엣지 인텔리전스 시스템, 스마트 제조, 에너지 및 유틸리티,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리테일)을 중심으로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어드밴텍은 국내에서 5월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엑스포 코리아(EXPO KOREA) 2025’에 참가해 ‘엣지 투 서버(Edge to Server)’를 주제로 엣지AI 기반의 다양한 산업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어 5월20일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대만 컴퓨팅 및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컴퓨텍스(COMPUTEX 2025)’에 참가해 ‘AI 시대의 인사이트(Insight)’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현장을 위한 엣지 AI 비전을 제시했다.

이처럼 어드밴텍은 국내외 전시 현장을 통해 산업용 PC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며 고객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