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TUV SUD Korea, 정보통신분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맞손’

2022-04-01     조명의 기자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과 TUV SUD Korea는 3월 31일 서울 여의도 소재 TUV SUD Korea 대회의실에서 정보통신분야(무선, 전자파, 정보보안, 전동기 등)의 시험·인증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제대식 KTC 원장, 서정욱 TUV SUD Korea 대표

그간 국내 기업들은 정보통신분야의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해 시험과 인증을 해당기관에 각각 의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KTC와 TUV SUD Korea가 공동대응을 약속함으로써 시험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이 유럽, 미주 등 세계 주요 국가에 수출을 위한 정보통신분야 국제 인증을 취득할 때 업무편의가 증대되고 납기 일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정보통신분야 시험․인증에 대한 상호협력, 기술지원, 정보교류 등 포괄적 협력에 관련된 사항이다. 

KTC는 국내 대표적인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최근 무선통신, IoT보안,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 인프라 확충과 함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TUV SUD는 산업설비, 반도체, 사이버보안, 의료기기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KTC 제대식 원장은 “양 기관의 시험·인증 공동대응은 정보통신분야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