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삼성 갤럭시S21

2022-03-24     장민주 기자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2021년에 삼성 갤럭시S21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면서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대수 기준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2020년 65%에서 2021년 72%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4월 스마트폰 분야를 접은 LG전자 사용자의 교체 수요를 흡수하면서 국내에서 시장점유율이 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2위 업체인 애플은 시장점유율이 재작년 20%에서 지난해 21%로 1%포인트 오르는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한해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21다. 2~4위까지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A32, 갤럭시 S21 울트라로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올해엔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외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A시리즈와 애플 아이폰SE(2022년 모델)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갤럭시S22의 GOS(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 이슈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빠진 삼성이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갤럭시 A53와 같은 A시리즈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역시 비슷한 가격대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는 아이폰SE로 중저가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