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줌 회의·줌 룸· 줌 이벤트 신규 기능 추가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줌이 줌 회의(Zoom Meetings), 줌 룸(Zoom Rooms), 줌 이벤트(Zoom Events)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줌 계정 소유자나 관리자는 줌 회의 또는 웨비나 일정을 생성할 때 통역 기능을 기본값으로 설정할 수 있다. 모국어가 서로 달라도 모든 참가자가 보다 원활한 회의를 경험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회의 내 사용자 인터페이스 언어가 웹 브라우저 설정 언어를 따르도록 업데이트 돼 회의 시작부터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대기실에는 호스트가 웹 포털에서 대기실을 설정할 때 영상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활성화하면 회의 참가자가 회의실 입장을 기다리며 호스트가 설정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의 전 공지사항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 삽입 기능은 줌 클라이언트 5.7.3 버전 이상에서 모든 유료 계정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가상 배경화면 설정을 자동화하고 민감 정보가 의도치 않게 공유되는 일을 막고자, 가상배경 화면 기본값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계정 관리자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회의에 입장할 때마다 ‘기본(default)’으로 설정해둔 이미지로 가상 배경화면이 초기화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회의 녹화와 관련해서는 유연성을 높이고자, 회의 중에 워터마크를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했다. 이를 활용하려면 모든 참가자가 회의 입장 전 최신 버전의 줌 데스크탑 클라이언트를 설치해야 한다.
줌 룸은 줌 룸 스마트 갤러리(Zoom Rooms Smart Gallery)가 맥과 윈도우 환경, 모든 줌 룸 호환 USB 카메라를 지원한다. 줌 룸 스마트 갤러리는 여러 직원이 회의실 한 곳에 모여 줌 룸을 이용해 회의에 참여하더라도 참가자 각각의 화상 피드를 생성하는 기능이다. 줌 룸 카메라가 한 공간에 있는 참가자를 분리해 마치 개별로 회의에 참여한 것처럼 피드를 보여주므로 하이브리드 근무자와 원격 근무자 사이의 간극을 줄여준다.
줌 룸 컨트롤러(Zoom Rooms Controllers)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업데이트 되면서 줌 룸·다른 줌 제품들과 동일한 룩앤필)을 제공, 일관성을 갖게 됐다. 줌 룸 클라이언트 5.9 이상부터 적용된다.
줌이 새로 선보이는 줌 이벤트 엑스포(Zoom Events Expo)는 참가자, 연사, 스폰서가 서로 실시간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줌 이벤트 엑스포는 가상 경험을 고도화하고 참가자 네트워킹·상호작용을 추구하며, 스폰서 참여를 확대하고 가상·하이브리드 이벤트를 주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가상 엑스포 공간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며 참석자 개개인과 일대일 대화로 네트워킹을 할 수 있으며, 엑스포 부스 내 다른 참가자들과 주제별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또 참가자들은 스폰서와 교류하고,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더욱 깊이 있게 주제를 탐색할 수 있다. 부스 담당자 또는 스폰서는 한 부스에서 여러 대화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참가자는 대화 미리보기를 통해 입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개발자가 줌 앱 마켓플레이스(Zoom App Marketplace)에서 앱 노출을 늘리고 앱이 제공하는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졌다. 개발자가 앱 빌드 플로우에서 세부사항을 제출할 때 적용할 수 있는 8개의 새로운 카테고리가 추가된 것이다. 이와 동시에 기존 카테고리도 일부 업데이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