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앱 ‘해주세요’, 출시 5개월 만에 30만 다운로드 달성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신생 심부름 애플리케이션 ‘해주세요’가 효율적인 보상과 엄격한 규제,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심부름 특화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하이퍼로컬은 지난 6월 정식 출시한 심부름 앱 ‘해주세요’가 5개월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주세요는 사용자 인근을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카테고리 내에서 누구나 배달·장보기, 설치·조립·운반, 청소·집안일, 돌봄, 과외·알바 등의 심부름을 요청할 수 있고, 동시에 헬퍼가 될 수 있다.
개인의 유휴 시간과 재능으로 손쉽게 해결가능한 이웃의 심부름을 수행해주고 비용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지역 내 다양한 심부름 니즈를 해소할 수 있도록 모바일로 연결해줌으로써, 동네 이웃 간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신규서비스를 통해 지역내에 존재하던 심부름에 대한 니즈를 플랫폼에 모으자 자연스런 이용활성화가 이뤄졌고 투자 유치 없이 출시 5개월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런 빠른 서비스 안착에 대해 해주세요는 시간 대비 효율적인 보상, 전문가 영역으로 구축된 ‘헬퍼 시스템’,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심부름 특화 플랫폼 구성 등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현영 하이퍼로컬 대표는 “심부름은 개인의 재능을 대가로 이어주는 산업”이라며 “전국에 걸쳐 국민 생활편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기능을 지속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주세요 조현영 대표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졸업 후, 해외에서 경력을 쌓고 국내에 돌아와 카카오 전략지원팀에서 근무했다. 2015년 카카오 퇴사 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영어 기반 성형정보 앱 ‘뷰티소셜’과 남성 성형정보 앱 ‘그루밍족’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를 국내 상장사 케어랩스에 매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