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 AI 3D 프린팅 기술로 과기부 최수우상 수상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척추뼈 모델링과 맞춤형 척추 임플란트 제작·수술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21년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3D융합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해, 3D프린팅 실적용 사례를 대상으로 기술혁신, 공정혁신, 사업화 항목 등을 평가했다.
코어라인소프트 신사업팀 장세명 이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연구에만 국한되지 않고 환자맞춤형 임플란트 제작 등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된 기술이라는 점과 더불어 자사의 AI 3D 프린팅 솔루션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AI 3D 프린팅 솔루션 AVIEW Modeler(에이뷰 모델러)가 수많은 증례와 유효성을 입증해온 만큼,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어라인소프트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사례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저품질 CT 영상을 고품질로 복원해 정밀한 척추뼈 모델링과 맞춤형 척추임플란트 제작·수술 성공에 기여한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환자맞춤형 임플란트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환자 CT영상에서 척추뼈를 정밀하게 추출하고 여기에 임플란트를 정밀하게 설계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환자영상 간격이 3mm가 넘으면 척추간 뼈의 형태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임플란트를 설계하기 매우 까다롭다. 이런 경우 과거에는 환자가 CT를 1mm 이하로 재촬영을 진행해야 했지만, 인체 흉부CT를 학습한 코어라인의 AI 기술인 ‘Smart Slicer’로 환자 영상을 1mm로 복원할 수 있었으며, 이로써 척추뼈를 정확히 추출해 정밀한 임플란트를 설계해서 제작·수술에 성공적으로 활용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