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ICT 수출 역대 1위, 반도체 수출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2021-08-13     서유덕 기자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정부 관계기관은 2021년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95억 달러, 수입액이 113.2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81.7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38.8% 증가한 110.5억 달러를 수출했다. 단가와 수요가 상승하며 메모리(71.4억 달러, 43.8%)와 시스템(33.4억 달러, 35.8%) 모두 수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는 역대 최고 월별 수출액을 기록했다. 수입은 53.6억 달러로 나타나 무역 수지는 56.9억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전년 동월 대비 34.9% 증가한 20.9억 달러를 수출했다. 모바일과 TV 부문 모두 수요가 증가했고, OLED가 호조세를 보이며 11개월 연속 수출액이 증가했다. 수입액은 3.2억 달러, 무역 수지는 17.7억 달러다.

휴대폰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9.6억 달러로, 6월 하락세를 뒤집어 반등했다. 무역수지는 2.4억 달러로 전월 대비 1억 달러 줄었다.

2021년 7월 국가·품목별 ICT 수출액(단위: 억 달러, 출처: 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