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씨, 이랜드리테일과 스마트케어존 임대계약 체결

2021-08-12     조명의 기자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피에이치씨는 이랜드리테일과 스마트케어존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대계약은 지난 7월 6일 피에이치씨와 이랜드 간 체결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피에이치씨는 이랜드리테일 매장에 스마트케어존 설치,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한다.

첫 매장은 NC백화점 강서지점이며, 9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 뉴코아, 2001 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에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케어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간단한 검진·문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추천할 예정이다. 특히 추천 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현장에서 소분포장해 받을 수 있다.

현재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소분포장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16개 업체만 해당 사업을 할 수 있다. 피에이치씨는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16개 업체 중 하나로, 건기식 추천뿐만 아니라 앱을 통한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최근 피에이치씨가 집중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이용한 정확도 높은 알고리즘 역시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피에이치씨 만의 장점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스마트케어존의 매장 명칭은 ‘MoHe’s’로, 피에이치씨의 종합 건강관리 앱인 ‘MoHe(Mobile Healthcare의 약자)’를 선보이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피에이치씨는 MoHe 앱의 데이터를 이랜드와 공유하며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