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자 모여 사회 이슈 해결한다”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온라인상에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겨루는 ‘2021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를 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알고리즘 개발 능력이 우수한 예비창업자, 중소·벤처기업 등을 선발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회다. 기존 정부 지원 사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이를 평가위원이 심사해 지원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이라면, 이번 대회는 참가팀의 문제 해결 및 알고리즘 개발 기술력을 검증하고, 기술력이 검증된 참가팀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팀을 최종 선정한다.

2020년에는 400개 참가팀이 참여해 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최종 선정된 30개 참가팀에게 최대 1.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는 20개 참가팀에 총 60억원 규모의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팀에게는 인공지능 허브에 개방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등을 활용한 총 10개 문제가 출제된다. 특히 이미지/자연어/수치해석 등 3개 분야별 사업화 가능성과 경제 효과가 크고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로 구성된다. 아울러 대회 종료 후 7월 중 문제별 1~4위의 우수 참가팀을 대상으로 대회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지원 대상이 선정되고, 8월부터 사업화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5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경진대회 플랫폼’을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으며, 본 접수는 6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다. 참가 희망팀은 본 접수 기간에 최종적으로 대회 참가 결정과 문제 선택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