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PE, 2021년 주요 사업 전략 기반 신규 솔루션 포트폴리오 발표

2021-04-27     서유덕 기자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한국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HPE 에즈메랄(Ezmeral)과 그린레이크(GreenLake)를 포함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2021년 주요 사업 기반 신규 업데이트 현황을 공개했다.

HPE 온라인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2020년 10월 부임한 김영채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확장된 에코시스템과 더불어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과 프로라이언트(ProLiant) Gen10 플러스 서버의 신규 라인업이 공개됐다. 뒤를 이어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의 업계 파트너십 확장과 신규 지원 워크로드에 대한 소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간편하게 구성된 서비스 포트폴리오 포인트넥스트 테크 케어(Pointnext Tech Care) 등 포인트넥스트 서비스 사업부의 비즈니스 업데이트가 이어 진행됐다.

신규 HPE 에즈메랄 포트폴리오에서는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애널리틱스·데이터 집약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향상된 엔드-투-엔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플랫폼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을 활용할 경우 정확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맞은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스케일아웃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스토리지로 기업 고객은 이를 활용해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다양한 IT 환경에서 당면하는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다.

이어 소개된 HPE 프로라이언트 Gen10 플러스 서버 신규 라인업은 최근 3세대 서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AMD EPYC 프로세서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최신 3세대 AMD EPYC 프로세서를 활용한 신규 HPE 프로라이언트 서버와 HPE 아폴로 시스템은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보안성, 자동화·원격 관리 기능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핵심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HPE 프로라이언트 DL360과 DL380 Gen10 플러스 서버는 높은 컴퓨팅 퍼포먼스와 메모리 성능을 자랑하며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원 워크로드 범위를 넓혀 VM, 컨테이너, 베어메탈 등을 위한 쉬운 인프라 구성을 통해 기업고객들이 당면하는 현 IT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솔루션의 고객 레퍼런스는 약 40여 개에 달한다. 대표적인 고객 사례로, 한양대학교가 HPE 그린레이크 플렉시블 커패시티(Flexible Capacity)를 도입해 IT 인프라 비용구조를 개선하였고, 마크로젠도 대규모 의료 데이터 분석을 위해 HPE 그린레이크 서비스를 도입해 IT 운영 환경을 현대화했다.

김영채 한국 HPE 대표는 “현 기업들의 주요 현안은 엣지단에서의 분석력, 클라우드로의 전환, 데이터 통찰력 확보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이에 대한 해답으로 HPE는 엣지,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HPE에서 엣지에서부터 코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플랫폼을 서비스형(As-a-service) IT로 제공하는 장기적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