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달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출시
2021-04-26 이혜진 기자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전자는 게이밍 모니터인 ‘울트라기어’의 신제품(모델명 27GP95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화면 주사율(1초에 보이는 정지 화면 수)은 120헤르츠(Hz∙진동수 단위)로 높다. 초당 최대 120장의 화면을 보여준다는 뜻이다. 주사율이 높으면 화면의 움직임이 더 부드러워지고 잔상과 입력 지연을 줄일 수 있다.
해상도는 풀HD급(1920 x 1080)보다 4배 정밀한 울트라 HD급(3840 x 2160)이다. 나노미터(10억 분의 1m) 단위의 입자를 백라이트(광원)에 적용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화면의 부자연스러움을 줄이는 기술인 엔비디아의 ‘지싱크’를 호환한다. 지난해 출시한 27GN950처럼 그래픽 호환 기능인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가 적용됐다.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은 엑스박스 시리즈 X, 플레이스테이션5 등 게임기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응답 속도는 1밀리세컨드(ms∙1000분의 1초)다. 디지털 영화협회의 표준 색 영역인 ‘DCI-P3’를 98% 충족한다. 출시일은 내달 3일이다. 출고 가격은 103만원이다.
김선형 LG전자 HE마케팅담당은 “강력한 성능에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신제품으로 비대면 수요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