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서남권 행정 중심 신청사 시대 개막 '눈앞'

2021-04-26     방제일 기자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해남군 신청사가 오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90%에 다가서고 있다.

지난 2019년 착공한 해남군 청사 신축공사는 현재 외벽 마감 작업과 오·우수 관로 매설 등 외부공사와 함께 인테리어 공사와 전기, 통신 설비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 88%로, 상반기 완공이 차질없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공사가 완료되면 7∼8월 2달간 건축물 사용승인 등 관계기관 협의와 종합시운전 점검을 거쳐 9월 중 청사 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3월부터는 해남읍성 복원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기초 지반을 보강하고, 해체석을 반입·복원하는 등 청사 이전 시점에 맞추어 외측 성벽 복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청사 이전과 동시에 구청사는 철거되고 새로운 광장조성 조성에 착공할 계획으로, 기본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번 달부터는 청사 주변 전신주를 없애고, 전력선과 통신선을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도 실시되고 있다.

신축 중인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8천601㎡로 군 청사는 7층, 군 의회 청사는 5층으로 신축된다.

지상과 지하에는 총 13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되며, 청사 1층의 주민소통공간과 2층 역사관 등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명현관 해남군수는 21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현황과 안전관리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했다.

명 군수는 "공사로 인한 여러 불편 사항을 감내해 주신 군민께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견실시공과 현장관리에 전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민선 7기 들어 역사적인 신청사 시대를 열게 된 만큼 서남권 행정의 중심지로서 군민 행정서비스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