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더 짧아진 15인치 노트북 출시…199만원

2021-04-25     이혜진 기자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전자는 내달 2021년형 ‘LG 그램 15’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인 노트북에 쓰이는 16:9의 화면 비율이 적용된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올해 선보인 ‘그램 16’과 ‘그램 360’의 화면 비율인 16대10보다 세로 길이가 짧다. 사용성보다 생산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가로 1920 픽셀(화소), 세로 1080 픽셀의 풀 HD급 화질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두 전작은 2560×1600의 화면을 출력한다. 2560×1600은 스티브 잡스가 ‘인간의 망막의 한계를 넘었다’고 말한 330ppi(인치 당 픽셀 수)와 같은 수준이다.

무게는 2016년형 그램 15(980g)보다 늘어난 1120g이다. 배터리의 용량은 두 전작과 같은 80와트시(Wh·전력량)다. 그래픽 처리장치도 두 전작처럼 인텔의 내장형 그래픽 프로세서인 ‘아이리스 엑스이’를 장착했다.

출하 가격은 199만원(i5·8GB·SSD 256GB 기준)이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와 ‘옵시디안 블랙’ 2종이다. 그램 360의 14인치 제품에도 옵시디안 블랙을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