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드라이브 Sim’으로 다양한 자율주행차 시험 환경 구축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엔비디아가 ‘드라이브 Sim’으로 자율주행차를 위한 유연한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옴니버스(Omniverse) 기반의 엔비디아 드라이브 Sim은 확장성·다양성·정확성을 갖춘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 개발 과제를 해결한다. 개발자는 드라이브 Sim을 통해 생산성 테스트 적용 범위를 늘려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실제 주행의 필요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드라이브 Sim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업들은 드라이브 Sim 플랫폼을 최고의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만드는 핵심 요소다. 드라이브 Sim은 엔비디아 RTX, 옴니버스 AI를 포함한 엔비디아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강력한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현함으로써 충실도 높은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드라이브 Sim은 데이터세트를 생성해 차량의 인식 시스템을 훈련하거나 차량의 의사 결정과 제어 논리를 테스트할 수 있는 가상 시험장을 제공한다.

이는 완전한 주행 경험을 테스트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인더루프(SIL) 또는 하드웨어 인더루프(HIL) 구성으로 자율주행차 스택에 연결될 수 있다. 드라이브 Sim은 환경, 시나리오, 차량, 센서, 트래픽 등 풍부한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개발자의 특정 요구 사항과 워크플로우에 맞게 시뮬레이션 환경을 조정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Sim 커넥터, 플러그인, 익스텐션을 구축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도 포함돼 있다. 이런 API를 통해 사전 구축된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툴 체인과 통합이 가능하므로 기존의 투자와 개발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