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공지능 인재에 최대 1000만원 지원한다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펠로우십’에 참여하는 팀에게 최대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AI 펠로우십은 대학(원)생이 현직 개발자의 피드백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하게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T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서비스 개선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지난해 2기에 참여한 ‘한국어 뉴스 요약 모델 개발’ 팀의 연구는 회사의 관련 모델의 성능 개선을 이끌어냈다.

올해엔 지원자가 제출한 연구 계획서를 검토해 총 11개 팀을 선발한다. 언어 모델 기반 자연어(인간의 말) 처리 기술, 서비스 로봇용 영상 분석 AI, 딥러닝(기계 학습) 기반의 영상 판별 기술,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데이터가 발생하는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에 응용할 수 있는 AI 기술 등 사업 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16일까지 할 수 있다. 3인 이하로 팀을 꾸릴 수 있고, 휴학 중에도 참여 가능하다.